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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누리체험단]365일 내인생을 바꾸는 한줄고전

    • 현재지향

    • 2012-03-16

    • 조회 : 50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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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누리닷컴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책


    ※ 간략한 특징
    ▷ 한쪽씩 1231개의 한줄의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 동양고전과 동양사상가들의 말을 한줄씩 넣고 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 책의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에 용이하다


    예전에 이와 같은 종류의 책으로,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줄' 이라는 영어 명언집을 읽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책 또한 1231개의 명언으로 채워져 있었고 긍정적인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읽다보면 기분이 한결 좋아지지만 모아놓은 글의 작가가 모두 달라서 통일감을 받을 수 없고 약간 뉴에이지적 긍정의 뜬구름을 잡는다는 느낌이 든다.

    반면 이 책은 한사람의 작가가 써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시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꼭 긍정적인 글들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여서, 동양판 '조언의 한줄!' 이라는 느낌이다. 동양고전과 사상가들에게서 따온 구절 각각에 얽힌 일화가 있어, 때때로 한쪽씩 가볍게 읽을수 있다가도 좀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고 생각되면 그 구절의 배경일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다만 '한페이지당 한줄씩! 그에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는다.'라는 컨셉상 자세한 내용을 담기 어려워 깊이가 부족했다.

    따라서 각 구절에 대해 이해를 할 참이면, 마치 수박 겉만 핥고 지나가는 듯한 갈증을 느낀다.
    '나는 수박 안쪽의 싱그러운 즙을 마시고 싶다!' 싶으면 각 글귀에 대해 검색해보고 일화를 찾아보거나 따온 책(논어, 맹자, 사기 등등)을 찾아서 봐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글귀마다 저자의 생각이 적혀 있는데 그것이 글귀와 겉도는 인상을 받았다.
    예를 들어 [720. 눈이 아닌 마음으로] 에서 [양포세경도良?歲更刀]라는 제목의 글을 보면,
    '훌륭한 요리사가 매년 한번씩 칼을 바꾼다.' 라는 글귀에 대해 솜씨 좋은 백정의 이야기에서 깨달음을 얻은 일화를 압축적으로 적어놨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처럼 인간세계도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소의 근육과 뼈의 구조를 보는 것처럼 겉모습 안에 있는 본질을 보아야 한다' 라고 끝맺는다.
    그러나 이내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떠올랐다. 아니 왜 훌륭한 요리사 얘기에서 백정얘기가 나오더니 칼을 뭐 바꾸네 안바꾸네 하는거랑 갑자기 왜 소뼈,근육을 보면서 본질을 보라는 결론이 나오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일단 이 일화는 장자의 주장과 모순되기에 말이 아닐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자세한 일화를 보니 '어느 백정이 굉장히 숙련되어 마음의 눈으로 소의 뼈와 힘줄을 보아 비켜가며 칼질을 하기 때문에, 다른 솜씨 좋은 백정들이 1년마다 칼을 바꾸는 것에 비해서 자기는 19년이 지나도록 칼에 손상이 안간다는 이야기를 문혜군이 듣고 삶을 기르는 법도를 알게 되었다라는 이야기이다'
    즉, '백정이 소의 신체구조에 따라 칼을 놀려 효과적으로 도살하는 것처럼 인간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양생법이다' 라는 것을 알고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저자 생각대로 '겉 모습으로 판단하기보다 그 속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도 맞고, 하나의 구절이라도 여러 관점으로 볼 수 있고 그 관점이 백명이라면 백개, 천명이라면 천개가 모두 그 사람에게 옳다는 것에도 동의하지만 명언 자체의 뜻은 전달이 미흡하다.

    또한 [719 그렇게 보면 그렇게 보인다]에서 자기이자시지, 간담초월야自其異者視之, 肝膽楚越也 인데, 그 밑에 주석을 보면 하나의 폐쇄적 관점에서 보면 진보가 없다면서 기존의 포화상태라고 보는 사업 속에서도 상상력과 기존의 기술을 결합해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써놨다.


    그렇지만, 자기이자시지, 간담초월야自其異者視之, 肝膽楚越也을 보면 아래와 같다.
    仲尼曰:
    중니왈:공자가 말했다.
    「自其異者視之,
    「자기이자시지,“만물은 서로 다르다는 관점에서 보면
    肝膽楚越也;
    간담초월야; 몸의 담과 간도 초나라와 월나라만큼 먼 것이고,
    自其同者視之,
    자기동자시지, 서로 같다는 관점에서 보면
    萬物皆一也。
    만물개일야。 만물이 모두가 한가지입니다.

    결국 만물이 다르다는 관점보다는 모두가 하나라는 관점을 가진 이는 자신의 형상에만 국한되지 않고 큰일을 해낸다는 이야기로 작가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르다.

    이를 보면 마치 명언 하나에 작가가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써놓은 책이구나 싶다.
    그렇지만 명언과 그 밑에 달린 주석이 따로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저자의 이야기로만 구성되어 있었거나, 아니면 명언 그 자체에 충실했다면 나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친숙하지 않은 동양고전과 사상가들의 말과 내용에 부담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과 각각의 명언에 한자를 수록하고 맨 밑에 그 뜻과 훈을 적어놓아 한자를 익히기에 좋다.

    또한 평소에는 관심이 없던 논어와 같은 책에 대해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리고 작가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일화들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들은 살아가면서 실질적인 조언이 된다.
    그리고 책이 작아 휴대하기 좋기에 출퇴근 이동시에 짬짬히 한두쪽씩 읽다보면 상식도 늘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에누리 체험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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