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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 화면에 얼룩이 생긴다?

    • 매일경제 로고

    • 2010-12-20

    • 조회 : 15,849

    • 댓글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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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인(Burn-in): 고정된 화면으로 오랜 시간 동안 켜져 있을 경우 고정된 화면의 자국이 남는 현상.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다. 이는 갤럭시 S 뿐만이 아닌, OLED(아몰레드)를 쓰는 모든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OLED의 작동 원리와 수명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보다 쉬운 개념이 잡힐 것이다. 우선 OLED의 원리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OLED의 원리와 수명, 번인의 핵심

    적색, 청색, 녹색의 아주 작은 전구를 합쳐서 하나의 화소로 만든 것이 OLED의 기본적인 원리이다. 갤럭시 S의 화면은 저 세 가지 색상의 전구의 밝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화면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색상의 전구가 켜지면 하얀색, 모든 색상의 전구가 꺼지면 검은색이 되고 아주 멋진 검은색의 표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발광체를 유기물질로 만들기 때문에 OLED의 Organic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적,청,녹색이 하나의 화소를 구성한다. 480 x 800 해상도는 이러한 점이 가로 480, 세로 800개가 있다는 뜻이다.

    (단, 갤럭시 S나 스카이 베가와 같은 480 x 800 AMOLED는 펜타일이라 해서 위 예시와는 다른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 때문에 문제점 또한 발생하게 된다. OLED는 영구적으로 쓸 수 없는 물건이고 수명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화면의 밝기가 감소할수록 OLED는 쓸 수 없게 된다. 그리고 OLED의 원리와 수명, 두 가지의 문제 때문에 OLED는 번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고정된 화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화면이 고정되지 않으면 OLED의 세 가지 색정보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지만 화면이 고정될 경우 계속 표시되는 색상부터 어두워지고 결국 고정된 화면의 얼룩이 생긴다. 바로 번인 현상이다.

     

    예를 들어보자. 검은 화면에 특정 부분만 저렇게 고정된 채로 계속 사용하다 보면,

     

    다른 색상으로 전환되고 고정된 화면이 사라지더라도 고정된 화면의 얼룩이 보인다.

     

    이러한 번인 현상은 OLED 뿐만이 아니라 PDP나 CRT에서도 발생하게 된다. PC의 기본 기능으로 화면보호기 기능이 있는데 초창기 브라운관 모니터의 번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화면 보호기는 브라운관 모니터의 번인을 막기 위한 것이 원래의 목적이었다.

     

     

    그렇다면 얼마나 써야 번인이 생길까?

    OLED의 화면은 쓰면 쓸수록 어두워지고 고정된 화면일 경우 고정된 부분만 먼저 어두워지기 때문에 번인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써야 번인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사실 일반적인 사용 패턴에 의하면 OLED 자체의 수명은 생각보다 길다. OLED는 최하 3만 시간부터 길게는 5만 시간 이상을 보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화면을 끄지 않고 연속적으로 사용하더라도 3년 5개월 정도까지는 원래 밝기의 50% 이상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인 OLED의 수명은 충분히 긴 편이다.

    3년이 넘도록 화면을 끄지 않는 경우는 없을 것이며

    스마트폰의 경우 하루 24시간 동안 화면이 꺼져있는 시간이 더 많다.

     

    하지만 번인은 많이 쓰는 부분만 먼저 어두워진다. 거의 모든 화면이 6개월 사용 후 90%의 밝기가 되었다고 가정하면 고정된 화면의 밝기만 80%로 어두워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화면이 많이 켜져 있을수록, 기본 밝기 상태가 밝을수록 번인 현상은 더욱 쉽게 진행된다. 갤럭시 S의 경우 출시 5~6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번인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한 번 시작된 번인은 다시 좋아지지 않는다.

    PDP TV의 경우 역번인과 같은 방법으로 번인 현상을 없애는 방법이 있지만 OLED의 번인은 한 번 시작되면 좋아질 수가 없다. 특정 부분의 화면이 그만큼 어두워져 있다는 뜻은 그만큼 수명이 줄어들었다는 것과 같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기본 밝기를 가장 밝게 쓸 경우 번인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수도 있다. 이러한 번인 현상은 OLED의 전체적인 수명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번인 현상을 최대한 피하는 방법은?

    OLED 패널의 수명을 전체적으로 늘리는 방법이 답이 될 것이다.

     

      1. 밝기는 가급적 어둡게 놓고 쓴다.
      2. 화면 켜짐의 상태를 최소 시간으로 설정한다.
      3.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삼성 런쳐를 사용하지 않는다. (화면 변경에 대한 제약이 심하기 때문이다)
      4. 고정된 화면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어플(예: 탁상시계나 비주얼드와 같은 게임)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 기본 설정 상태의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선 번인이 발생할 확률이 생각만큼은 크지 않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바탕화면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게임도 하고 일정도 관리하고 동영상도 보고 음악도 듣는 것이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의 용도이고 생각보다 고정 화면을 오래 볼 경우는 많지 않다.

     

    화면이 자주 바뀌는 OLED TV라면 번인 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다.

    사진은 세계 최초의 OLED TV인 소니의 XEL-1.

    ⓒ2008 이홍영

     

    하지만 LCD에선 일어나지 않는 문제가 분명 OLED에선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번인은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고 꾸준히 쓰다 보면 나타나기 때문에 언제 어느 시점부터 번인이 시작되는지도 쉽게 알 수 없다.

     

    제조사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OLED 패널의 보증기간을 늘리는 방법이 번인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 (openroad@en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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