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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급 스펙, 파나소닉 GH5 무엇이 다른가?

    • 매일경제 로고

    • 2017-04-21

    • 조회 : 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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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카메라는 사진 보다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제품으로 유명하다.

     

    최신 프리미엄 카메라들만 지원하는 4K 30P 촬영도 2014년 출시한 GH4 세대 부터 지원 했고 방송 촬영용 카메라나 편집 시스템에서만 사용하던 Log 감마도 타사 보다 먼저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했다.

     

    이런 이유로, vDSLR 보다 나은 동영상 촬영 조건을 찾는 이들에게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는 최고였고 최근 보다 진보한 모델인 GH5가 출시 됐다.

     

    오늘은 파나소닉 GH5가 어떻게 변했고 그 변화가 얼마나 큰 가치로 다가올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 파나소닉 GH5만 가능한 4K 60P 동영상 촬영

     

     

    앞서 설명했듯이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에서 타사 보다 앞선 스펙과 기능을 제공해 왔다.

     

    한때 사진 품질과 AF 속도에만 몰두해 왔던 소니가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강화하면서 지금은 파나소닉 제품만의 장점을 대부분 흡수해 버렸지만 2년 넘게 후속 제품을 준비해 왔던 파나소닉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4K 30P가 한계인 지금의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들과 달리 4K UHD 방송에서 표준으로 사용될 4K 60P 촬영을 GH5에서 실현해 냈다. 그것도 HDMI 출력이 아닌 내부 스토리지로 가능하게 했으며 4:2:2 10-비트 녹화까지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신규 펌웨어를 제공, 400Mbps 4:2:2 10-비트 내부 녹화는 물론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 기반의 HDR 녹화까지 지원할 계획이어서 현존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진보하고 강력한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로 거듭나게 된다.

     

    필자는 이런 파나소닉 GH5를 몇 일간 사용할 기회가 있었다.

     

    사용한 렌즈는 Leica DG SUMMILUX ASPH 12mm f1.4 라서 동영상 보다 사진 촬영에 적합한 조건 였지만 최대한 근접 촬영을 통해 GH5의 핵심인 4K 60P 촬영을 가장 먼저 확인해 봤다.

     

    4K 60P 촬영에 사용한 설정은 모두 기본값 이었다. 필터나 여타 다른 설정도 대부분 기본값에 두고 여기저기 카메라를 코 앞까지 가져 갔는데 그렇게 촬영해 단순 크롭으로 편집해낸 영상이 바로 위 영상이다.

     

    4K 60P 녹화 시 저장된 파일의 비트레이트가 150Mbps라서 100Mbps(XAVC S)로 랜더링 된 편집본의 화질이 원본 그대로일 수도 없고 유투브 업로드 후 또 다시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열화가 생길 수 밖에 없었지만 보시다 시피 진짜 환상적인 화질이다.

     

     

    4K 30P로만 선택 가능한 10비트 녹화는 아직 적절한 비교 방법이 없어 8비트 60P와의 차이는 소개하기 어렵지만 하반기에 제공될 신규 펌웨어로 HLG HDR 녹화가 가능해 지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날 것이다.

     

    파나소닉 GH5 뿐만 아니라 같은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을 사용하는 올림푸스나 미러리스 시장을 장악한 소니도 지원하는 듀얼 IS도 OIS가 없는 Leica DG SUMMILUX ASPH 12mm f1.4 특성 상 제대로 된 확인이 불가능 했지만 센서 움직임을 통해 손떨림을 보정하는 B.I.S만으로도 상당히 안정감 있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35mm 환산 24mm라는 렌즈 특성 상 35mm 이상의 망원 렌즈 보다 흔들림이 적을 수 밖에 없다지만 B.I.S가 없었다면 이정도의 안정감 있는 영상 촬영은 불가능하다.

     

    GH5의 경쟁 제품 중 하나인 후지필름 X-T2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B.I.S는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 AF 속도는 숫자가 아닌 실전

     

    대부분의 카메라 메이커는 위상차 검출 방식을 사용해 빠른 속도의 AF를 실현해 냈다. 이미지 센서 자체를 위상차 검출에 사용하는 좀더 진보한 방식도 보편화 되면서 콘트라스트 검출과 위상차 검출을 병행해 속도와 정확도를 모두 실현한 하이브리드 방식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파나소닉은 여전히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만 고집하고 있다. 그리고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의 속도 문제를 DFD(Depth From Defocus)라는 공간 인식 기술로 보완해 냈다.

     

    그 결과 DFD가 적용된 GH4는 콘트라스트 검출 방식만으로 0.07초의 빠른 AF 검출 속도를 실현해 냈고 프로세싱 파워가 증가한 GH5에선 0.05초 만에 AF 검출이 가능하게 됐다.

     

    0.05초라는 속도는 하이브리드 AF로 무장한 소니의 최신 미러리스와 동일한 수치고 직접적인 경쟁 제품 중 하나인 X-T2 보다도 0.01초 빠른 것이다.

     

    이런 차이 때문인지 파나소닉 GH5은 AF 속도는 필자의 X-T2 보다 빨랐다. 렌즈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GH5의 AF 속도는 필자가 경험해 본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다.

     

    검출 정확도도 꽤 높은 수준이어서 느린 AF로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에 불만이 많았었다면 파나소닉 GH5로 신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을 정도다.

     

    진짜, 빠르다는 것 말고 더 할말이 없을 만큼 빠르다.

     

    ■ 영상과 사진의 적절한 타협, 6K 촬영

     

    DSCF2786s.jpg

     

    4K 60P 촬영이 가능하려면 이를 처리할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가 필요하다.

     

    2033만 화소로 이미지 센서도 업그레이드 된 GH5는 전 보다 훨씬 더 많은 프로세싱 파워를 요구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파나소닉은 신형 비너스 엔진이 GH5에 탑재해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기존에 없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 대표적인 기능이 바로 6K Photo다.

     

    P1011500s.jpg

     

    6K Photo는 사진과 동영상을 적절히 조합한 기능이다.

     

    풀사이즈 크기의 사진을 연속해서 촬영한 후 이를 연결하고 동영상으로 압축해 저장한 후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동영상 촬영 보다 높은 해상도의 장면을 남길 수 있으면서도 일반 사진 촬영 처럼 원하는 장면을 놓일 일이 적기 때문에 고속 연사 촬영에 익숙치 않은 일반 사용자에겐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단, 동영상 촬영 후 사진으로 저장하는 방식이라서 롤링 셔터로 인한 기울임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파나소닉에선 이를 보정하는 기능까지 6K Photo에 적용해 놨다.

     

    참고로, H.264로 압축되는 동영상 촬영과 달리 6K Photo로 촬영된 영상은 HEVC로 녹화된다. 오디오는 128Kbps 48KHz, 2채널 AAC로 저장된다.

     

    ■ ISO 25600, 고감도 디테일 한계는 여전..

     

    파나소닉이 동영상 촬영에 특화 한 것은 어찌 보면 판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일지도 모른다.

     

    35mm 풀프레임은 제외하더라도 1.6x나 1.5x 같은 APS-C 크롭 센서를 사용하는 경쟁사와 달리 마이크로 포서드라는 작은 센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선 센서가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할 방법이 필요했을 것이다.

     

    물론, 프로세싱 파워가 증가하고 수광율 개선이 이뤄지면서 전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다.

     

     

    실제, GH5로 촬영한 고감도 결과물을 보면 판형이 큰 APS-C 제품들 보다 디테일 유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원본 그대로 디테일을 따진다면 그리 추천할 수준은 아니지만 ISO 25600을 써도 밴딩은 거의 없고 컬러 노이즈도 극히 일부에서만 발견될 뿐이어서 대다수 사용자들이 그렇듯이 리사이즈 후 웹용으로 사용한다면 크게 신경 쓸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파나소닉 GH5로 촬영한 사진들

     

     

     

     

     

     

     

     

    P1011497s.jpg

    P1011381s.jpg

     

    ■ 파나소닉 GH5, 괴물이라 부르는 이유가 있다

     

    DSCF2794s.jpg

     

    파나소닉 GH5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괴물'이다.

     

    4K 60P 촬영이 가능한 유일한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이 만큼 빠르고 쾌적한 카메라는 지금 껏 본적이 없다.

     

    마치 중급기 이상의 DSLR을 사용하는 것 처럼 빠르고 정확했는데 마이크로포서드라는 한계는 여전하지만 로우패스 필터가 빠진 선명한 디테일도 그렇고 진득한 색감에서도 부족할 것이 없는 제품이다.

     

    고감도 디테일을 원본 그대로 따지지만 않는다면 파나소닉 GH5의 성능에 충분히 놀라고 만족할 것이다.

     

     

     

    이우용 기자 / guygun@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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