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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8, 잇단 결함 소식에 몸살...흥행에 찬물 끼얹나

    • 매일경제 로고

    • 2017-04-25

    • 조회 : 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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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뉴스 정명섭 기자] 사전 예약 100만대를 넘어서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가 품질 문제에 부딪혔다. 붉은 빛이 도는 액정, 와이파이 접속 오류 뿐만 아니라 NFC 호환 불량, 지문인식 센서 내구성 문제 등의 사례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갤럭시S8 사용자의 질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할 문제들은 해결하되 일부 제품에서만 발생하는 불량 문제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초기 품질 이슈를 대처하지 못할 경우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갤럭시S8을 대체할 스마트폰이 없고 제품을 쓰는데 크게 걸림돌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의 흥행가도를 이어갈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25일 이동통신업계와 전자기기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클리앙 등에 따르면 갤럭시S8 품질을 지적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8일 일부 갤럭시S8 디스플레이에 붉은 기가 보인다는 게시물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진 것이 시작이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설정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8 배터리 안전성 점검 홍보 영상. 영상에서도 붉은 빛이 도는 제품이 섞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하루 뒤인 19일에는 KT의 5GHz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파이 기기와 연결이 지속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초기에는 KT 제품에 문제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갤럭시S8에서만 접속에 오류가 발생하자 삼성전자 측의 과실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에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방침이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이미 이날 중에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이 일부 NFC(근거리 무선 통신)기기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에이티솔루션즈가 제작한 KB국민은행, 농협 스마트 OTP는 거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스마트 OTP도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갤럭시S8 기능 곳곳에서 여러 오류가 발견되자, 이용자들은 삼성전자의 미흡한 품질 관리를 비판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이후 제품 안정화에만 주안점을 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스마트폰과 같이 수 많은 기능이 집적된 전자제품은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면 한도 끝도 없다”며 “고가의 스마트폰이 제품마다 화면 색상 톤이 다르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소비자들도 이런 결과를 기대하고 갤럭시S8을 구매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갤럭시S 시리즈 중에 이렇게 이슈가 많았던 제품은 없었던 것 같다”며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배터리 안전성에만 초점을 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문인식 센서 내구성 취약에 제품 수급 지연까지...판매량에 미칠 영향은

     

    이외에도 지문인식 스캐너의 취약한 내구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기기 후면 지문인식 스캐너의 내구성 약해 쉽게 긁힌 자국이 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과 갤럭시S7, 갤럭시노트5 출시 당시에도 지문인식 스캐너가 내장된 홈버튼에 손톱 자국이 금세 난다고 지적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갤럭시S8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하자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지문인식 모듈 제조사의 한 관계자는 “애플은 지문인식 홈버튼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나,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UV 코팅을 사용해 두께는 얇은 장점이 있었지만 경도는 약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갤럭시S8 후면 지문인식 센서의 내구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예약 구매 시 사은품으로 덱스가 제공돼 가장 인기가 높은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은 수급 물량이 부족해, 아직 제품을 배송 받지 못한 구매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갤럭시S8를 둘러싼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자 흥행 가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역대 한국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사전 예약 10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호평 받고 있지만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 문제는 제품에 대한 신뢰와 연결되기 때문에 초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곧 내놓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갤럭시S8 판매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갤럭시S8을 제외하면 현재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제품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특히 디자인이 한 세대 앞섰다고 평가받는 갤럭시S8을 접한 소비자가 다른 제품으로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재 지적받고 있는 여러 문제는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후속 조치할 수 있다는 점도 삼성에게 긍정적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갤럭시S8을 대체할만한 스마트폰이 없다”며 “갤럭시노트7 사태와 비교하면 현재 갤럭시S8이 안고 있는 문제는 삼성이 해결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이슈이므로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붉은 액정 문제와 와이파이 접속 오류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될 예정이다”라며 “현재까지 일부 기기에만 나타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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