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10 모바일로 구동되는 갤럭시S8 실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S8 윈도우 10 모바일 버전 루머가 전해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중국 매체 IT홈은 삼성 SM-G95X 모델명, 6GB 램, 윈도우 10 모바일 빌드 1704 등의 시스템 정보가 담긴 스크린샷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3장으로 갤럭시S8 인피니티 스크린의 라이브 타일 홈 스크린과 설정 화면, 윈도우 스토어 앱을 보여준다. 모두 최신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빌드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출된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ARM 기반 윈도우 10 PC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윈도우 10이 설치된 갤럭시S8 스냅드래곤 835 버전에서 윈32 앱 실행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의미다.
퀄컴 CEO 스티브 몰렌코프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윈도우 10 모바일 PC 설계에 스냅드래곤 835 칩이 도입되며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