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세계 판매량 1위인 에이수스가 휴대용 초박형, 초경량 모니터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젠 스크린 MB16AC’로 명명된 이 제품은 두께가 8㎜에 불과하다. 중량도 780g으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휴대용 모니터다.
노트북의 화면 확장을 목적으로 노트북의 화면 구성에 맞춰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으로, 가장 선호되는 노트북 화면 크기인 15.6인치에 풀 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IPS 디스플레이 패널이 어느 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광시야각을 보장하며, 휴대폰을 사용할 때처럼 모니터 배치 방향에 따라 화면이 자동 회전하는 자동 틸크 기능이 지원된다.
특히 USB 타입 A와 타입 C를 모두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USB 케이블로 전원 공급과 영상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전원 공급 장치와 영상신호 장치 케이블을 별도 휴대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USB 타입 A 또는 타입 C 케이블 하나만 휴대하면 된다는 얘기다.
2017년 iF 제품 디자인 레드 닷 디자인상을 수상으로 인정받은 세련된 디자인이야 두말할 것도 없다.
에이수스 코리아의 정상윤 매니저는 “이전 모델이 국내 최대 회계법인 중 한 곳에 1,500대가 납품된 이력을 갖고 있는 만큼 젠 스크린 MB16AC가 고객 대면 업무에 충실한 보험, 회계, 법률 영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