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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구속! 눈물 흘렸지만 용서 없었다

2017.09.12 조회 : 751 댓글 : 0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구속.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 A양(15)이 11일 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 심사에서 구속이 결정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 A(15)양이 법정에서 눈물로 용서를 구했지만 구속을 면치 못했다. A양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맡은 부산지법 서부지원 강경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0대 청소년이 폭행 사건으로 구속된 건 이례적이다. 법원과 검찰 모두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서 검찰은 "A양이 저지른 범죄가 법과 공동체가 포용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다"고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보복폭행을 저질렀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신청했다.

 

A양은 다른 가해 여학생 B양(15) 등 3명과 함께 1일 오후 9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골목길에서 C양(14)을 공사 자재와 의자, 유리병 등으로 100여 차례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상해, 특수상해)다. 또한 6월 29일에도 C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7일 구속영장 신청을 결정했다. 검찰은 "교화와 선도 대상인 청소년의 구속을 최소화하는 것이 소년법(제55조)의 정신이지만 범죄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심사숙고 끝에 형사 법정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11일 발부된 가운데 피해자 어머니는 "딸이 평생 상처 받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조치에 따라 소년원에 있던 A양은 성인 구치소로 이송된다. A양은 당분간 사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채 조사를 받는다. A양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법정에 출석해 "잘못을 인정한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구속 소식에 피해자 C양의 어머니는 "가해자 측이 사죄하기를 바랐다"며 "철부지 소녀들의 죄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태도에 화가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딸이 평생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bdu@tf.co.kr

 



박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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