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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7에서 배운 갤노트8…새 역사 쓴다

    • 매일경제 로고

    • 2017-09-22

    • 조회 : 99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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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지난달 24일부터 미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판매에서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일주일여 만에 40만대 개통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애플 아이폰X이 공개됐지만 갤럭시노트8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참에 갤럭시노트8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내달까지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에 버금가는 전 세계 150여 개국을 타깃으로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유럽 시장 출사표다. 노트 시리즈가 유럽 시장을 정조준 하는 것은 사실상 갤럭시노트8이 처음이다. 큰 화면에 익숙치 않은 유럽 소비자 특성상 삼성전자는 그동안 이 지역에서 노트 시리즈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다. 전작인 노트7이 야심차게 진출을 시도했지만 배터리 이슈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이번엔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서 '갤럭시노트8'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배우 송지효가 출시 행사 참석자들과 셀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유럽 시장에 처음 노트 시리즈를 내놓는 만큼 시장 분위기가 좋다"며 "무엇보다 노트 시리즈가 S시리즈만큼은 아니지만 하반기 시장을 이끄는 대안이 될 만큼 크게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프리미엄 시장이고 과거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 성장의 기틀을 만들었던 곳"이라며 "노트8이 이번에 유럽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다면 무척 고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중국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지난 수년째 고전하고 있다.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현지 플레이어들의 위세에 눌려 맥을 못 추는 실정이다. 시장 점유율도 점차 하락해 3% 중반(카운터포인트 기준) 수준이다. 더구나 사드 보복사태로 인한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어 노트8이 어느 정도 성적을 낼지 점치기 어렵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현지 사업 담당자를 교체하고 유통 구조의 변화를 꾀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이용 문화에 맞게 '알리페이(AliPay)'에 이어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 중국어 서비스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8이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사상 최고인 1천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럼, 갤럭시노트8의 흥행 요인은 뭘까. 역설적으로 전작인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가 오히려 약이 됐다는 분석이 많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그야말로 악몽 같은 9월을 보냈다. 삼성 최초 홍채인식 스마트폰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출발한 노트7이 갑작스런 배터리 이상 발화로 9월 2일 전량 리콜된다. 8월 2일 뉴욕 언팩 행사 이후 딱 한 달 만에 일어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교체해 2차 출시를 시도했지만 10월 11일 결국 판매 중단(조기 단종)을 공식화 했다.

     


     

    당시 삼성전자 스마트폰 품질 검증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소비자 신뢰는 땅에 떨어졌다. 28년 역사의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의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삼성전자 경영진은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 삼성의 소통 문화와 잘못된 내부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다. 이후 수 개월에 걸친 검증 끝에 8단계에 걸친 배터리 안전성 검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품질 검증 재발방지책도 구축한다. 삼성SDI도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천5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배터리 안전검증을 위한 전수 조사에 비협조적인 중국 ATL과는 결별했다.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SDI와 무라타제작소 배터리가 채택됐다.

     


     

    결국 과거에 대한 반성과 교훈을 통해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혁신을 향한 도전으로 미래를 준비한 자세가 오늘날 갤럭시노트8 흥행의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올해 1월 '노트7의 배터리 발화 원인과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고동진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첫 일성으로 "고객 여러분들과 통신사업자, 유통 거래선, 모든 협력사 여러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고 사장은 "무한한 가능성과 소비자 체험뿐만 아니라 새로운 혁신을 구현하겠다"는 말로 마지막을 대신했다.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 이르지만 고 사장의 약속은 점점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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