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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닮은 PC, 이번에는 성공할까

    • 매일경제 로고

    • 2017-12-07

    • 조회 :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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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는 5년전 윈도RT를 통해 윈도 컴퓨터 구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했다. 하지만, 그 노력은 실패로 끝나 출시된 지 3년 만에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MS는 퀄컴, PC 제조사들과 함께 두 번째 시도를 하고 있다.

     


     

    HP와 에이수스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냅드래곤 기반 투인원 노트북은 배터리 수명은 20시간 넘게 지속되며, 차세대 유심을 내장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되는 윈도10 PC다. 또, 전체 윈도를 실행할 뿐 아니라 일반적인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에 에이수스가 선보인 투인원 노트북은 퀄컴 칩을 사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고 차세대 유심 칩이 내장돼 연결성을 높였다.(사진=씨넷)


     

    퀄컴 칩 사업담당 수석 부사장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5일(이하 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윈도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비롯해 다른 새로운 것들을 기대할 수 있다. 오리지널 윈도RT가 제공했던 가치 제안을 완전히 바꿨다"라고 말했다.

     


     

    IT매체 씨넷은 이번에 선보인 스냅드래곤 기반 PC들의 성공 가능성을 따져보는 기사를 6일 보도했다.

     


     

    ■ 불운의 OS, 윈도RT

     


     

    모바일 칩으로 구동되는 PC를 논하기 위해서는 윈도RT에 대해 돌아봐야 한다. 윈도RT는 2012년 말 윈도8에 대한 경량 버전으로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아웃룩과 같은 기존 윈도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았고, 윈도8과 윈도RT 사이의 차이는 일부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또, MS는 윈도RT 기기의 개발 프로세스를 통제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회사 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애플을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MS는 서피스 빼고는 소프트웨어만으로 시장에서 크게 히트친 적이 거의 없다. 결국 PC 제조사들과 칩 제조사들은 하나 둘 윈도RT를 버리기 시작했고 2015년 윈도RT는 사라졌다.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 분석가 팻 무어헤드는 "경험이 부족한 제품을 만들 때는 항상 다른 큰 이점을 제공해 이를 상쇄시켜야 한다”며 "윈도RT는 (PC와 태블릿) 두 시장에서 최악이었다"고 밝혔다. 윈도 RT 제품들은 x86 기반 경쟁 제품보다 얇지도 가볍지도 않았고, 응용 프로그램의 수도 적었고 강력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MS와 퀄컴은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두 회사는 1년 전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윈도10 PC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 두 번째 시도

     


     

    MS와 퀄컴이 스냅드래곤 칩으로 윈도10 PC를 만들기 시작할 때 합의했던 부분은 이 기기는 컴팩트 한 디자인, 더 나은 배터리 수명, 항시 인터넷 연결 기능 등 스마트폰과 같은 장점을 갖지만, 윈도RT처럼 윈도의 차용 버전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었다.

     


     

    아몬 부사장은 "MS와 퀄컴은 윈도의 2등급 시스템은 없다는 결정을 했다. 이건 단지 윈도일 뿐이다."고 말했다.

     

    HP 엔비x2 (사진=씨넷)

    HP, 에이수스, 레노버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X16 LTE 모뎀을 지원하는 장치를 개발했고, 화요일 HP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0시간을 자랑하는 엔비x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대 8GB RAM, 256GB의 저장 공간을 갖췄다.

     


     

    에이수스는 13.3인치 LED 백라이트, 풀 HD 디스플레이를 가진 노바고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도 한번 충전하면 동영상 감상 22시간, 30일 간 대기상태로 있을 수 있다. 4GB 램과 64GB은 599달러부터 시작한다. 레노버는 내년 1월 CES2018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수스 노바고 (사진=씨넷)

    MS의 윈도 및 장치 그룹 담당 부사장 테리 메이어슨은 5일 열린 행사에서 "이것은 완전한 PC다. 근본적으로 내가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그가 사용하고 있는 PC는 일주일에 한 번만 충전하며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도록 항상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몬은 모바일 프로세서가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사람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익숙해지고, 데이터를 장치 자체에 저장하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저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 스냅드래곤 칩 윈도PC, 단점은?

     


     

    새로운 스냅드래곤 기반 PC는 일부 구매자에게 어필할 수 있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이 제품은 웹 검색, SNS 사용, 이메일 확인, 동영상 감상 등 콘텐츠 소비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제품이며 사진 편집이나 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태블릿이나 PC에 LTE 연결 기능이 있으면, 와이파이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지만, 이는 추가 비용을 의미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자료에 따르면, 아이패드 사용자의 약 절반 가량이 값이 더 비싼 LTE 버전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49% 만이 실제로 태블릿에서 LTE 기능을 사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패드 사용자의 약 4분의 1정도만이 아이패드에서 LTE 기능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사진=미국 ZDNet)

    MS와 퀄컴은 스냅드래곤 장착 PC에 대해 "풀 윈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지만, 해당 기기에서 실행되는 윈도 버전은 윈도10S다. 이 소프트웨어는 MS 윈도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한 응용 프로그램만 실행할 수 있다. MS는 윈도스토어의 모든 앱이 멀웨어 및 해킹 등 문제를 줄이기 위해 MS의 사전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윈도10S가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 스냅드래곤 기반 장치는 기존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지만, ‘에뮬레이션’ 프로세스를 통해 컴퓨터가 일부 지연 될 수 있다.

     


     

    이제 스마트폰 같은 PC가 성공할 지 말지는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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