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경수진이 인생 처음으로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수진이 막걸리 제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수진은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좋은 물을 구하기 위해 직접 산에 올랐다.
경수진은 무거운 약수통을 안고 하산,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돌아온 그는 미리 연습해둔 항아리 속 막걸리를 들춰봤다. 막걸리가 익어가는 발효 소리가 났다.
경수진은 "매일매일 냄새가 달라지더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항아리에서 막걸리를 조심히 담는 모습을 본 무지개회원들은 "색이 진하다", "맛있겠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경수진은 "식초보다 3배 시더라"고 말하며 경악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경수진이 연습용으로 만든 쉰 막걸리는 버려야 한다고 나와 절망케했다.
경수진은 막걸리 제조 도전 실패에 "어떡하지. 엄청 많이 남았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