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Sierra)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GM이 25일(현지시간) 차량 결함이 발견된 쉐보레 실버라도 등 신형 픽업을 북미에서 리콜 조치한다.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가 후드 잠금장치 문제로 주행중에 예기치 않게 열릴 수 있는 위험에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은 2020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HD와 GMC 시에라 HD 차량으로 지난해 3월 7일부터 7월 11일 사이에 제작된 모델이다. 리콜 규모는 미국내 1909대와 캐나다 95대 등 총 2004대이다. 특히 올해 출시된 신형 모델에서 드러난 결함인만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 결함은 고속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후드가 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윈드실드에 상당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GM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낸 공식 자료에서 "2019년 10월 내구성 시험 중 이 문제를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GM은 2020년형 GMC 시에라 2500 픽업에서 후드 잠금장치 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고, 관련 결함은 작년 10월 31일 GM의 안전 프로그램에 보고됐다.
지금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mart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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