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엘리스(Lotus Elise) 220 Sport 전면 주행컷 로터스, 엑시지 스포츠 350 (출처 오토에볼루션) 로터스, 에보라 로터스, 에비야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경량 스포츠카 제조사로 알려진 로터스가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을 오는 2021년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스, 엑시지, 에보라로 이어지는 기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엔트리급 모델은 연간 1600대 수준의 로터스 판매량을 이끌어갈 중심모델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Phil Popham 로터스 CEO는 최근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21년 새로운 신차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선보일 엔트리급 신차는 로터스가 개발하는 마지막 내연기관 차량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에 주력할 것임을 내비쳤다.
Phil Popham CEO가 밝힌 엔트리급 신차는 현재 엘리스와 엑시지, 에보라 등 단촐한 3가지 라인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줄 모델이다. 또한, 판매가격의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로터스만의 경량 스포츠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로터스가 2021년 선보일 신차는 6만 7000달러(한화 약 8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급 스포츠카로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이지만 기존 로터스가 판매중인 모델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로터스는 새로운 스포츠카가 영국의 Hethel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연간 16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약 5000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Phil Popham CEO는 또 “로터스는 앞으로도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스포츠카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향후 SUV나 스포츠 세단 등의 모델 개발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로터스는 스포츠카가 아닌 세그먼트의 차량들도 만들 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전동화 전략과 함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터스는 지난해 공개한 전기 슈퍼카 에비야(Evija)의 생산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모기업인 지리그룹의 든든한 지원 아래 개발된 에비야는 인휠 방식의 4개의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출력 1973마력, 최대토크 173kgf.m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100km/h까지의 가속시간은 3초 미만이며, 200km/h까지 소유 시간은은 6초, 300km/h까지는 단 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40km에서 전자제어가 이뤄지며, 7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시 주행거리는 약 400km다.
로터스는 첫번째 전기 슈퍼카 에비야를 단 130대만 생산할 계획이며, 판매가격은 170만 파운드(한화 약 25억 9650만원)부터 시작한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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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엔트리급 스포츠카 라인업 추가 계획..부활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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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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