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가트너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앞세워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7994만2700대의 아이폰을 출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1.8% 줄어든 6211만7000대를 출하해 2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4343만300대), 오포(3437만3700대). 화웨이(3431만5700대)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9월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지만 작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10월에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했다. 가트너는 "아이폰12 출시로 애플이 4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6% 줄어든 2억5302만대로 집계됐다. 이어 애플(1억9984만대), 화웨이(1억8261만대), 샤오미(1억4580만대), 오포(1억1178만대) 순이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