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타 48점 활약 KB손해보험 '우리가 대한항공 천적'

    • 매일경제 로고

    • 2021-11-24

    • 조회 : 268

    • 댓글 : 0

    비밀번호 입력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확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웃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39-37 25-20)로 역전승했다.

     

    KB손해보험은 이로써 3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4승 6패(승점13)가 되며 삼성화재(4승 5패, 승점12)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3연승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5승 5패(승점15)로 4위 제자리를 머물렀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24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은 '주포' 케이타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48점을 올리며 제몫을 톡톡히했다. 김정호가 15점, 박진우도 7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대한항공은 링컨(호주)이 팀내 최다인 36점, 임동혁과 곽승석이 각각 13, 11점씩을 올렸으나 소속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기선제압했다. 대한항공 임동혁 범실로 23-22로 쫓겼으나 링컨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해 24-22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이어 한선수가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승부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 균형을 맞췄다. 세트 중반부텉 2~3점 차로 앞서갔고 세트 후반 링컨이 시도한 퀵오픈이 라인을 벗어나며 23-20으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공격이 통해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KB손해보험은 박진우의 속공으로 맞불을 놔 24-21을 만들며 세트 승기를 굳혔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24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3세트는 승부 향방을 예측할 수 없었다. 세트 후반 KB손해보험은 더블 컨택과 네트 터치 범실을 해 추격 동력이 사라지나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링컨이 시도한 공격이 범실로 연결됐고 24-24 듀스가 됐다.

     

    길었던 듀스 승부에서는 KB손해보험이 웃었다. 37-37에서 케이타가 해결사가 됐다. 그는 후위 공격에 이어 링컨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KB손해보험이 39-37로 세트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5-2로 치고 나갔고 대한항공 범실을 묶어 12-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중번 이후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4세트도 웃으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1라운드 맞대결(홈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후 이날까지 올린 4승 중 2승이 대한항공으로부터 거둔 승리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24일 열린 대한항공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신고
    뉴스 인기 게시글
    전체 댓글

    0/1,000

    등록

    스포츠/연예 뉴스의 다른 글

    로그인 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쇼핑지식 인기글

    로그인 하고 에누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에누리TV

    더보기

    커뮤니티 인기글

    더보기

    BEST 구매가이드

    더보기

    사용자 리뷰

    더보기

    투데이 HOT CLIP

    더보기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