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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링 특화 디자인~ 마이크로닉스 COOLMAX 스테디 써보니

    • 매일경제 로고

    • 2024-05-19

    • 조회 : 4,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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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쿨링"

    날씨가 뜨거워진 탓일까? 고성능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글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이런 하드웨어의 문제가 케이스로 인해 유발될 가능성은 사실 크지 않다. 높은 성능 구현을 위해 어마어마한 숫자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이에 걸맞은 전력을 소모하는 하드웨어가 가진 불안정요소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 해서 케이스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도 없다. 오버클럭커에게는 케이스마다 발생하는 약간의 쿨링 차이로 전압이나 안정화 가능한 클럭이 달라지기도 한다. 특히, 지금처럼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주변 기온이 서서히 상승하며 그동안 감춰져 있던 문제들이 서서히 드러나기도 한다.

    케이스를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은 역시 디자인이다. 물론 이에도 트렌드는 존재하는데, 최근엔 좌측면과 전면까지 강화유리로 처리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화려한 와이드뷰 스타일의 케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무래도 화려한 RGB 효과가 상당히 오랜 기간 유행하고 있고, 이를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 줄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케이스의 완성도, 쿨링 등은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여기에 직접 PC를 조립하는 소비자라면 조립 편의성 정도를 추가로 고려하게 된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디자인이란 요소를 배제하고 보면, 나머지 고려 대상인 완성도나 쿨링, 조립 편의성 등에서 별다른 고민 없이 인터넷 상의 정보만을 토대로 구입해도 실패하지 않을 브랜드 중 하나가 마이크로닉스일 것이다. 그만큼 케이스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제품을 출시해 오며 쌓인 경험과 노하우가 제품에 녹아들고 있다는 의미이고.


    ◆ 마이크로닉스 COOLMAX 스테디 케이스
    대응 규격 : ATX, MATX, ITX
    사이즈/중량 : D400 x W215 x H470 / 6.18Kg
    호환성 : VGA 최대 355mm, 공랭 쿨러 165mm, 수랭쿨러 360mm(전면)
    특징 : 강화유리 2면(전면/좌측면), 전면/측면 메쉬 에어홀, 측면 I/O
    구성 : 140mm LEG 팬 x 3ea, 120mm LED 팬 x 1ea
    색상 : 블랙/화이트
    판매/유통 : 한미마이크로닉스


    비교적 저렴한 가격, 여름도 걱정 없는 탁월한 쿨링, 요란스럽지 않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케이스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새로 출시된 이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COOLMAX 스테디’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이 받아들여질 단아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케이스가 갖추어야 할 기타 요소를 충실히 채운 제품이 COOLMAX 스테디이다.

    전면 전체를 메쉬 처리한 디자인은 부가적인 설명 없이도 이 케이스가 쿨링에 특화돼 있을 거란 예상을 하게 만든다. RGB를 지원하는 장수명 라이플 베어링 140mm 쿨링팬을 3개 장착해 쿨링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면 메쉬 베젤이 철재인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오랜 기간 사용해도 여전히 든든한 안정성으로 사용자의 믿음에 보답할 거란 신뢰가 생긴다. 이밖에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의 보완을 위해 전면 양쪽 모서리에 각을 주고, 좌측에 캐릭터 라인을 넣은 것도 이채롭다.

    최근 출시되는 케이스는 거의 예외 없이 측면 패널에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추세다. 벌써 몇 년 이상 이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데, 최근엔 전면까지 강화유리가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소비자에 따라 내부가 드러나지 않는 케이스를 선호할 수도 있으니 철판으로 마감된 사이드 패널을 옵션으로 지원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COOLMAX 스테디 역시 측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3T 두께의 튼튼한 강화유리를 채용해 강화유리 패널로 인해 사용자가 가질 만한 불안감을 없앴다.

    탈착 방식도 독특하다. 패널 쪽의 볼헤드를 케이스 쪽의 클램프에 맞추어 주고 살짝 누르면 스냅버튼이 동작하며 클램프가 사이드 패널을 꽉 붙잡는다. 해체 시에도 두 곳의 클램프 부분을 꾹 누르면 결속이 해제된다.

    사이드패널 전체를 완전히 탈착 할 수 있어 조립이나 유지보수 시에 유리하며, 사이드 패널의 장착과 분리 방식은 지금껏 보아온 케이스 중 가장 편리하다. 유리문이 달린 작은 가구를 꾹 한 번 눌러주면 문이 열리고, 다시 꾹 눌러주면 고정되는 그 방식이다.


    내부에는 최대 8개의 쿨링팬을 설치할 수 있다. 쿨링에 특별히 신경을 쓴 케이스답게 전면 3개 140mm 쿨링팬과 후면에 하나의 120mm 쿨링팬 등 총 4개의 쿨링팬이 기본 제공된다. 상단에는 2개의 120mm 또는 14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으며, 바닥에도 2개의 120mm 쿨링팬을 추가할 수 있다.

    수냉은 대개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는 점에 착안, 일반적인 미들타워보다 약간 높이를 높인 것이 COOLMAX 스테디의 특징 중 하나. 덕분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고도 여분의 공간이 충분해 커넥터 연결 후 케이블 정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케이스 상단에 280mm 이상의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없는 점이다. 240/280mm 라디에이터의 경우 성능 좋은 공랭쿨러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 대개의 수냉 사용자들이 360mm 라디에이터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대부분 케이스 상단에 장착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수냉을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인 문제로 인식될 수도 있어 보인다.

    360mm 라디에이터를 설치하는 경우 전체 메쉬 처리된 전면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제공되는 140mm 쿨링팬은 상단으로 이동해 장착하면 조금 더 긍정적인 쿨링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토리지는 M.2가 일반화된 이후 PC 케이스의 드라이브 베이 숫자도 자연스레 줄어드는 추세인데, 하나의 2.5” 드라이브와 하나의 3.5” 드라이브 정도만 지원해도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크게 부족하지 않다. COOLMAX 스테디의 경우 소비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 비교적 넉넉한 드라이브 베이를 지원하고 있다.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플레이트 후면 곳곳에 3곳의 2.5”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커넥터 위치에 따라 최적의 위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케이블 정리가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HDD 등 3.5” 드라이브는 파워 서플라이 앞쪽에 두 개를 장착할 수 있다. 파워 챔버로 가려지는 부분이므로 2개를 모두 설치해도 외부에서 보여지는 부분이 없어 더욱 깔끔하게 조립을 마무리할 수 있다.

    Type-C 포트가 일반화된 지 벌써 수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이를 지원하지 않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은데, 아무래도 가격에 민감한 보급형 케이스를 위주로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하는 제조사의 의도 때문이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대개의 사용자는 이 포트 하나의 유무를 꽤나 중요시 여긴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거의 모든 USB 기기들이 Type-C 포트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의 지원은 이제 필수가 된 느낌이다.

    하나의 Type-C 포트만을 지원하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한데, COOLMAX 스테디의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더 바라기도 조금은 미안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보급형 케이스에서 Type-C 포트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만하다. 이밖에 두 개의 USB 2.0, 하나의 USB 3.2 Gen1 Type-A 포트를 지원한다. 쿨링팬의 LED 효과도 별도의 버튼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케이스의 상·하단에 모두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필터가 적용돼 있다. 140mm 쿨링팬이 장착되는 전면에 먼지필터가 제공되지 않는 부분이 다소 아쉽긴 한데, 미세한 에어홀 가공으로 전면 메쉬 자체가 먼지필터 역할을 겸하게 디자인된 제품이라서 별도의 먼지필터를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단의 먼지필터 역시 이왕이면 슬라이딩 방식이 조금 더 유리할 법하다. 다만, 이런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나면 이런 가격에 출시되기 어려운 제품이 될 거란 점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 먼지필터는 자주 청소하는 부품은 아니므로 사용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COOLMAX 스테디가 비교적 큼직큼직한 선정리홀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몇몇 제품의 경우 후면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케이블이 오가는 홀을 너무 좁게 만드는 경향이 있고, 이 때문에 커넥터 하나 반대방향으로 넘기는데도 상당히 애를 먹이기도 한다. 후면에서 전면으로 넘어와야 하는 CPU 보조전원, 12V-6x2 커넥터, ATX 24핀 커넥터 등은 케이블이 두껍고 뻣뻣해 연결이 꽤나 까다롭다.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야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다.

    CPU 쿨러를 위한 공간도 충분하다. 165mm 높이의 공랭쿨러를 무리 없이 장착할 수 있다. 가늠이 어렵다면, 현존하는 거의 모든 공랭쿨러를 장착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 편집자 주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하드웨어 피서 보내자!"

    더욱 높은 풍량을 제공하는 140mm 쿨링팬을 3개나 지원한다는 점에서 케이스 내부 쿨링을 위한 기본 조율은 이미 끝난 셈이다. 뜨거운 여름을 한 번 경험해 보면 140mm 쿨러의 막강한 위력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


    COOLMAX 스테디는 3개의 140mm 쿨링팬을 기반으로 전면 전체 메쉬 등 시스템의 쿨링을 위해 세심하게 조율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최고의 쿨링 성능을 발휘할 충분한 대비를 갖추었다. 한마디로 여름 나기에 최적의 케이스란 의미.

    워낙 화려한 스타일이 유행을 타고 있어 COOLMAX 스테디와 같은 심플하고 정제된 스티일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글쓴이는 이런 단순하지만 우아한 스타일을 꽤나 선호하는데 비해, 시장의 주류인 소비자들 역시 그러할 것인지 예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저렴한 가격에 탁월한 쿨링, 쉽고 빠른 조립과 선정리 등 장점이 워낙 많은 제품이고 보면 조금은 심플하고, 그럼에도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는 상당한 매력포인트를 가진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의 PC 케이스가 조립이나 사용 도중 사용자에게 주어온 스트레스의 요인 대부분이 해결돼 사용 중 스트레스가 적은 부분도 긍정적이므로 PC 케이스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리스트에 올려두고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제품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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