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카이는 동작인식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베가 LTE M'을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가 LTE M은 퀄컴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화면은 LTE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밝은 550니트(nit. 휘도 단위)의 소니 IPS HD LCD를 장착했다. 화면 해상도는 1280×800이다.
기존 제품인 베가 LTE와 마찬가지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손동작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휴대전화를 조작할 수 있는 동작인식 기능을 갖췄으며, 이번 제품은 음성통화 뿐 아니라 영상통화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플럭스(FLUX)에서는 음악 플레이어와 SK텔레콤의 멜론 서비스를 연동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문자메시지 잠금 기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모바일 결제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칩도 내장했다.
색상은 흰색, 검은색, 갈색 등 3가지로 출시했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김주성 스카이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연말까지 LTE 스마트폰을 300만대 이상 판매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2위 자리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며 "내년에도 동작인식과 같은 혁신적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