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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노트로 스마트하게 일하는 사람들

    • 매일경제 로고

    • 2012-05-23

    • 조회 : 62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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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엔진파이브의 창업자였던 필 리빈은 지난 2007년 첨단 이미지 인식 기술을 연구하던 러시아 과학자 스티판 파치코브를 만나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의 기억을 보존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하자”고 제안한다. 이 둘이 이끌던 팀이 모여 2008년 에버노트를 설립했다.

     

    실리콘 밸리에 자리잡은 에버노트는 “모든 것을 기억하자”는 모토 아래 ‘제2의 두뇌’를 표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에버노트는 컴퓨터와 휴대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기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천만명 이상이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16개 언어로 번역돼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에서도 최근 에버노트 사용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에버노트 사용자 중 4%가 한국 사용자다. 한국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에버노트는 한국어 고객 서비스와 한글 손글씨 기능 등을 지원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에버노트' 애플리케이션


    21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에버노트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에버노트의 업무 활용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최환진 이그나이트스파크 대표와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 이사, 홍순성 홍스랩 소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에버노트 활용사례를 발표했다.

     

    ■3인의 전문가 에버노트 활용법 보니...
     


    ▲ 최환진 대표

    스타트업 투자업체 이그나이트스파이크의 최환진 대표는 태그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대신 초정리법을 활용해 정보를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태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이 정보를 어디에 담아둘까하는 고민이 많이 생기고 시간순 검색이 더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체크리스트를 만드는데 이 많은 것을 머리에 담아두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틈틈이 에버노트에 접속해 많은 것을 담아놓고 기억할 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1인기업을 운영하면서 혼자 관리하기 어려운 영수증과 세금계산서 등을 스캔해서 보관하는데도 에버노트가 유용하다. 읽기모드를 통해 불필요한 내용 없이 큰 글씨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스크랩 할 때도 적합하다. 틈틈이 비즈니스에 있어서 생각나는 내용을 일기처럼 정리하거나 트위터에서 참고할만한 트윗을 저장해 자투리 시간에 찾아보기도 한다.

     


    ▲ 김지현 이사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에버노트에 입문한지 6개월정도 된 중급 사용자다. 회사에서 수많은 프로젝트에 관여하기 때문에 업무별 이슈를 기록하는 데도 에버노트를 유용하게 쓰고 있지만 외부기고와 집필 등 개인적인 글을 쓸 때도 톡톡히 에버노트 덕을 보고 있다.

     

    김지현 이사는 “PC와 같은 디렉토리 구조에서는 파일을 하나로 묶기 어려운데 에버노트의 장점은 파일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파일 단위에서 벗어나 문서의 핵심 콘텐츠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전체적인 연결구도도 확인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업무적으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프로젝트 별로 나눠 에버노트에 기록한다. 회의 사진을 바로 찍어서 저장하기도 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서비스와 연동되기 때문에 회의록을 공유하기도 편리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다음 내에서도 에버노트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게 김 이사의 전언이다.

     

    원고를 집필 할 때 쓰는 프로그램도 한글이나 MS워드에서 에버노트로 갈아탔다. 아이패드에서 문서를 작성하기 적합한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인데다가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원고를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거나 외부와 공유하는 것도 쉽다. 출판사 편집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 홍순성 소장


    ‘혜민아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명 블로거이자 ‘에버노트 라이프’의 저자인 홍순성 홍스랩 소장은 자타공인 에버노트 전문가다. 그는 “제대로 분류하고 제대로 검색하기 위해서 에버노트를 사용한다”고 말한다.

     

    홍 소장은 태그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한다. 내용보다는 업무를 기준으로 태그를 정리하는 원칙을 세웠다. 이 같은 정리 방식이 제대로 된 업무파악에도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세부 작업들을 검색하기도 더 편리해졌다.

     

    에버노트는 한 개 이상의 복수키워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태그와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는 고급검색도 가능해 수많은 콘텐츠 중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가 수월하다. 예를 들어 ‘강의’자료에서 ‘처리한 일’ 중에 ‘특정 업체명’과 관련된 정보를 찾는 식이다.

     

    홍 소장은 “에버노트는 최적의 개인정보 관리 도구”라며 “에버노트가 곧 스마트워커, 지식관리자”라고 설명했다.

     

    ■에버노트, 국내 지사 설립…韓 시장 공략 본격화

    최근 에버노트는 7천만 달러의 외부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손글씨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펜얼티메이트를 인수하며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록 애플리케이션에서 한층 진화된 통합적인 스마트워크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에버노트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에버노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21일 에버노트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세 명의 한국 에버노트 엠베서더를 선정해 발표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정식 한국 사무소를 열고 정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앞으로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 직원들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세계 에버노트 개발자 대회인 ‘데브컵(Devcup)’에 한국 개발자들을 적극 초청하고 사용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개발자와 이용자들과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가져간다는 생각이다.

     

    필 리빈 에버노트 CEO는 “그간 에버노트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테크놀로지에 대한 열의가 뜨거운 한국의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왔다”면서 “향후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열성적인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할 만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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