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상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낸시랭은 왕진진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집에 있는 물건들을 던지고 낸시랭의 머리를 잡은 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폭행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왕진진은 “오히려 내가 폭행당했다”라고 밝혔다.
왕진진은 “낸시랭이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술에 만취해서 들어온 적이 있었다. 밤을 넘겨 오전 9시가 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다가 돌아와 소란 법석을 다 떨다가 휘청거린 것을 잡아주는 과정에서 저를 공격자로 인식하고, 남편인지를 알아보지 못해 나를 할퀴고 때린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영상은) 서로 협의해서 촬영한 것이다. 과거 두 사람만의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낸시랭은 “나도 한 명의 여성이고 가정 폭력으로 이혼까지 결심하게 된 비참한 상황이다.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데 나도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질지는 정말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다. 정말 참담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