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가장 흥미로운 K리그1 잔류 경쟁 '살아 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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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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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우등반과 열등반이 가려진 K리그1이 27일부터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그룹A(1~6위)의 경우 전북 현대의 우승이 일찌감치 가려진 상황에서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 경남FC(58점)와 3위 울산 현대(56점)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고 4위 수원 삼성(49점)이 아직 추격의 힘을 유지하고 있다. 5위 포항 스틸러스(47점)와 6위 제주 유나이티드(44점)는 다소 불리해 보인다.

     

    2위는 직행,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타진한다. 첫 경기 시작 시점이 다르다. 그나마 올해는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인해 플레이오프가 1월 말에 열렸지만, 내년에는 2월 19일로 여유가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도 3월 4~6일이다.

     

    그래도 첫 경기를 위해 몸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고민거리다. 수원은 올해 1월 말 플레이오프로 시작해 12월에 시즌을 끝낸다. 6월 월드컵 휴식기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1년 내내 경기를 하는 셈이다. 3위를 피해야 한다. FA컵 4강에 울산과 수원이 올라가 있고 이들 중 한 팀이 결승에 진출해 전남 드래곤즈-대구FC 승자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4위도 PO에 갈 수 있다. 일단 보험으로 2위를 해놓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낫다.

     

    윗물이 ACL 출전권이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아랫물은 잔류와 강등이라는 생존 문제와 마주했다. 7위 강원FC(39점)부터 12위 인천 유나이티드(30점)까지 9점 차이에 불과하다.

     

    5경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8위 대구FC(39점), 9위 FC서울(35점), 10위 상주 상무(33점), 11위 전남 드래곤즈(32점)도 안심하기 어렵다. 강원과 대구가 그나마 조금 유리하다. 2승만 거두면 잔류에 가장 유리하다. 꼴찌 대구와 9점 차이라는 것이 안정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안심은 이르다. 승점 동률 시 다득점 우선이라는 제도가 순위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꼴찌 인천은 46골을 넣고 있다. 서울(35골), 상주(38골), 전남(39골)에 앞선다. 대구(42골)에도 4골 더 많다.

     

    '생존왕' 인천은 33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32분 이동국에게 실점하기 전까지 상당한 수준의 경기력을 뽐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찬 바람만 불면 달라진다"며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남준재, 무고사, 아길라르, 문선민으로 이어지는 화력도 나쁘지 않다.

     

    가장 위험한 팀은 서울이다. 스플릿 도입 후 늘 윗물에 있다가 처음 아랫물에서 생존 싸움을 하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 전남과 3점 차이에 불과하다. 모든 경기가 전쟁이다. 강원(홈)-대구(원정)-전남(홈)-인천(홈)-상주(원정) 순으로 경기를 치르는데 강원, 대구와 2연전이 가장 중요하다. 만만치 않은 두 팀을 상대로 삐끗하면 수렁에 빠질 우려가 있다.

     

    최용수 감독이 다시 돌아와 팀을 지휘하는데 얼마나 결속력을 보여주느냐가 생존 싸움을 가른다. 아랫물은 누구나 만만하다. 이기는 자가 강한 자라는 점에서 승점을 영리하게 쌓을 필요가 있다.

     

    서울은 10경기 3무 7패를 기록 중이다. 5경기 1무 4패로 승리가 없는 상주가 뒤를 잇고 있다. 나쁜 흐름을 첫 경기에서 끊지 못하면 안전 불감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K리그 왕조를 구축했던 성남FC나 부산 아이파크가 안심하다 K리그2(2부리그)로 미끄러졌다.

     

    K리그2에서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팀들의 전력도 나쁘지 않다. 아산 무궁화, 성남, 부산, 대전 시티즌이 경합하고 있다. 이들과 승강 PO를 치러 잔류한다는 보장도 없다. 승강 PO에 가서 잔류에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누구든 10위까지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12월 1일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역대급으로 커진 K리그1이다.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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