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마성의 기쁨'이 최종회 방영을 앞두고 완성도 높은 결말을 자신했다.
25일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극본 최지연, 연출 김가람, 제작 IHQ, 골든썸) 측은 최종회에서 방송될 내용을 예고하며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기억의 분수' 앞에서 마주 선 모습이 공개된다. 이 곳은 공마성(최진혁 분)이 주기쁨(송하윤 분)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던 장소였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표정이 어두워 시선을 끈다.
공마성은 단기기억상실증 증상이 심해지며 치료를 받게 됐다. 그 후 최근의 기억을 잊게 된 그에게 주기쁨은 "잘 지냈어요?"라고 묻고, 공마성은 의아해하며 "나 알아요?"라고 되물었다. 슬픈 표정의 주기쁨은 "아마도"라고 짧게 답할 뿐 말을 잇지 못했다.
'마성의 기쁨'은 그간 공마성의 증세가 심각해짐과 함께 두 사람의 이별을 암시하는듯한 전개로 호기심을 낳았다. 주기쁨에 대한 기억까지 잊은 듯한 공마성의 모습이 예고되며 두 사람의 엔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성의 기쁨'을 연출한 김가람 감독은 "이미 지난 9월 모든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나조차도 주변에서 결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짓는다고는 장담할 수 있다. 나머지는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성의 기쁨' 마지막 회는 25일 밤 11시 방송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