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루머로 떠돌았던 지포스 GTX 1060 칩셋의 DDR5X 버전이 실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파트너 제조사인 '펠릿'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GB DDR5X' 메모리가 탑재된 'GeForce GTX 1060 GamingPro OC+'에 대한 세부 정보를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기존에 출시했던 지포스 1060 6GB DDR5 메모리에서 DDR5X 메모리로 변경된 것이 가장 크며,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세부 스펙은 거의 동일하고 좀 더 높은 부스트 클럭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AMD에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AMD 라데온 590 그래픽카드 칩셋을 견제하기 위해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팔리고 있는 지포스 GTX 1060 6GB, 라데온 580 시리즈에 비해서 성능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의문이며, 신제품 특성상 가격 경쟁력은 매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튜링 아키텍처의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으로 예상되던 GTX 2060, GTX 2050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1060 DDR5X 버전이 기존 1060 칩셋의 재고 처리용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찬혁 기자 / nch0522@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