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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하트 세리머니, 가족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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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8

    • 조회 :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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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 경기 연속 멀티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26, 토트넘)이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튼과 홈 경기에서 또 다시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24일 열린 에버튼과 원정 경기와 27일 치른 본머스와 홈 경기애서 연달아 멀티골을 넣었다.

     

    두 경기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15-2016시즌 EPL 진출 후 세 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 손흥민은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수도 있다.

     

    그는 최근 리그컵 대회를 포함해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빡빡한 경기 일정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이런 손흥민을 위해 울버햄튼전에서는 선발이 아닌 교체 카드로 둘 여지는 충분하다.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는 본머스전이 끝난 뒤 영국 현지 및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이 시작된 뒤 10골을 넣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족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것은 기쁘고 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영광스럽긴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좀 더 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에버튼과 본머스전 멀티골로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가 많다"면서도 "그래도 받고 싶은 상이다. 그러나 수상 여부에 욕심 부리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골을 넣은 뒤 취하는 세리머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 후 하트 모양을 손으로 그린 뒤 양팔을 벌린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가족과 친지들이 항상 보러 온다"며 "골을 넣으면 항상 세리머니를 했고 가족들을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본머스전) 경기에는 이모도 오시고 이는 형도 경기장에 왔다. 그래서 세리머니를 했다. 그리고 세리머니는 항상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류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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