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가격 하락행진이 절기상 소한인 6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4일 1690.31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고점을 찍은 뒤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61원 내린 리터당 1360.4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 평균 가격은 각각 0.77원 내린 1258.11원과 0.59원 내린 802.15원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80.97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부산 지역은 1313.56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67.41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301원, 상행선은 1303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376원과 1367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월 첫째 주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12월 OPEC 생산량 감소 및 미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고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