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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인' 정우성 ˝전략적 선택하는 배우 아냐…오로지 시나리오로 출연 결정˝

    • 매일경제 로고

    • 2019-01-22

    • 조회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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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을 통해 한결 자연스러운 인물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 '아수라' '더 킹' '강철비' 등 최근작들에서 강렬한 캐릭터들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엔 이상과 현실 속에서 고민하고 성장하게 되는 인물로 분해 보다 편안한 연기를 시도했다.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증인'(감독 이한, 제작 무비락·도서관옆스튜디오)의 개봉을 앞둔 배우 정우성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이자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한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정우성은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았다. 사건의 증인인 지우와 인연을 맺고 그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증인'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정우성은 두말 없이 완성도 높고 울림이 있었던 시나리오를 꼽았다. 그는 지난 21일 언론 배급 시사를 통해 영화를 첫 관람한 소감을 알리며 "시나리오를 읽고 개인적 만족도가 컸는데 의식하진 않지만 상업영화가 갖춰야 할 규모감 등의 요소가 배제된 상태의 영화여서 어떻게 보여질지 긴장감이 다른 영화보다 컸다"고 답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시사 후 많은 분들이 내가 시나리오를 보며 느낀 감성을 나눠주신 것 같아서 마음을 놨다"고 덧붙인 그는 "(영화의 완성본을 보며) 교감 안에서 느껴지는 나에게 던져지는 질문들이 있었다. 나를 돌아보는 질문들이었다"며 "스스로에게는 답을 내릴 수 없지만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질문이었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순호와 지우가 만들어내는 감정 교감 안에서의 코끝 찡한, 눈물을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둘 안에서 만들어지는 잔잔한 여운,. 그것들을 충분히 느껴주시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영화 '아수라' '더 킹' '강철비' 등 최근 선보였던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정우성은 마냥 강렬했다. 지옥도에 떨어진듯한 경찰, 권력의 중심에서 더 큰 힘을 원하는 검사, 첨예한 남북 갈등의 중심에 선 북측 요원 등 현실과는 조금 먼 곳에 있는듯한 배역들이었다.

     

    하지만 '증인'의 순호는 친근하고 인간적이다. 잊고 있던 정우성의 숨은 모습을 다시 발견하는 기분이다. 정우성은 오랜만에 친숙한 색깔의 캐릭터로 돌아온 소감을 알리며 "어색하지 않았다. 그런 일상의 풍요로움, 감정 표현이 훨씬 자유롭고 풍요롭지 않나"라며 "장르적 영화, 그 전 캐릭터 보면 상대에게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 끊임없는 긴장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일상 안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 지우같은 순수한 대상 앞에선 더 그렇다. 훨씬 풍부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알렸다.

     

    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그는 "시나리오 외 부가적 이유는 없었다"고 고민 없이 답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주는 게 전부인 것"이라며 "물론 전략적인 판단 기획 아래 선택하는 배우들도 있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선택하는 배우는 아니다. 시나리오를 덮는 순간 마음으로 결정한다. '증인'의 경우 덮는 순간 이거 해야겠다 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보다 친근하고 현실적인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분장팀 및 감독의 고민이 선행됐다. 자타공인 비현실적으로 근사한 외모를 지닌 그를 최대한 평범해보이게 꾸며야 했다. 정우성은 "순호 역을 준비할 때 많은 콘셉트를 잡으려 하지 않나.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 등 스태프들, 감독이 어떻게 하면 정우성같지 않게, 기존의 정우성같지 않은 것을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여러 시도를 한다"며 "의상팀은 아무 의상이나 갖다 놓지만 '감독님, 뭘 입혀도 멋있어요. 정우성이에요'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순간 자기 자랑을 했다"며 멋쩍게 웃은 뒤 "의상을 피팅할 때 '왜 그런 고민을 하지? 정우성이 순호의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지 집중하지' 싶은 마음도 들었다. '촬영 들어가면 더 보여줘야지' 했다. 그 이후 스태프들이 정우성의 연기를 보고 순호로 느끼게 해야 하지 않나. 오히려 그런 스태프들 앞에서 첫 촬영에서 '내가 순호야'라는 걸 입증하는 일이 필요했다. 첫 촬영을 하고 나니 감독과 스태프들이 '괜히 걱정했구나' 했다"고 답했다.

     

    '증인'은 오는 2월13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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