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에 각성에 대응하는 육성 콘텐츠 계승이 적용된 캐릭터가 탄생했다. 최근 합류한 ‘격투가’가 주인공이다. 계승 이후 클래스 명은 ‘무신’이다.
펄어비스는 31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격투가’ 계승을 포함한 100여건의 패치를 진행했다고 공식카페에 공지했다.
각성과 계승은 캐릭터의 직업이 바뀌는 전직 시스템이다. 이 중 각성은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와 스킬 시스템, 주무기-보조무기가 바뀐다.
계승은 스킬과 무기체계를 유지하며,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전직 방식이다. 기본 캐릭터 클래스를 선호하는 유저를 위한 시스템이다. 현재는 ‘격투가’만 계승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클래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계승의 첫 대상이 된 ‘격투가’는 지난 17일 업데이트 된 신규 캐릭터이자 클래스다. 다른 캐릭터와 달리 각성 시스템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무기와 보조무기가 변하는 각성이, 권법을 콘셉트로 한 ‘격투가’의 콘셉트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당시 펄어비스는 각성이 빠진 ‘격투가’와 다른 클래스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계승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계승 전 클래스의 스킬과 능력치 역시 이를 고려해 균형을 맞췄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덧붙여 각성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 없으며, 콘셉트가 유지되는 계승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업데이트로 ‘격투가’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첫 계승 캐릭터가 됐다. 공식카페 설명에 따르면 계승한 ‘격투가’는 기존에 착용하던 권갑과 완갑을 주무기와 보조무기로 사용하며, 각성 장비와 연금석 사용이 가능해 진다. 또, 계승을 한 뒤에는 각성과 마찬가지로 10개의 기술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기술이 리뉴얼 돼 효과와 연출이 변경된다.
펄어비스 측은 다른 캐릭터의 계승 시스템 업데이트는 아직 미정이란 입장이다. ‘격투가’는 가성 대상이 아니기에, 각성 장비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없어 먼저 콘텐츠를 추가했다는 것. 이외의 클래스는 “현재 계승 콘텐츠를 개발 중이며 추후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라고 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업데이트로 ‘깃발 전쟁’ 콘텐츠 프리 시즌을 시작했다. ‘깃발 전쟁’은 길드 단위 경쟁(RvR) 콘텐츠로, 상대 진영 소속 길드원을 처치한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콘텐츠다.
이밖에 전설 의상 외형 변경, 의상 합성 시스템, 열네 번째부터 열여덟 번째 장비 공명 등을 추가, 밸런스 패치와 오류 수정 등을 진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