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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그래 풍상씨’ 전혜빈 “누가 간 이식해줄지, 끝까지 몰랐어요”(인터뷰)

    • 매일경제 로고

    • 2019-03-25

    • 조회 : 14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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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빈 (사진=신경용 기자)
    ▲ 전혜빈 (사진=신경용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배우 전혜빈이 결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전혜빈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유준상 분)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 중 전혜빈은 풍상의 동생이자, 팩트 폭격기 같은 매력의 ‘이정상’을 연기했다. 

     

    특히 ‘왜그래 풍상씨’는 간암 선고를 받은 풍상에 누가 간 이식을 해줄 것인지에 대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의미를 전하며 22.7%(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전혜빈은 결말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에 대해 “저희도 대본 나오기 직전까지 몰라서 누가 줄 것인지 서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감독님도 몰랐고, 거의 추리소설을 보듯 대본을 봤다”며, “2인 1조로 간 이식하는 건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작가님이 그런 경우를 보고 ‘‘화상’(이시영 분)과 정상이 줘야겠다’고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혜빈은 대본에 대해 “눈물이 너무 나서 연습을 못한 적도 있다”며, “예를 들어 준상 오빠가 간암인 걸 알고 뛰쳐가는 신이 있는데, 전부터 모질게 대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대본만 봤는데도 눈물이 났었다. 그리고 오빠에게 ‘가족끼리 해외여행 가고 싶다고 했지?’라고 묻는 신도 연습할 때 목울대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정말 진심으로 대본을 가슴에 품고 진실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새로운 가족을 얻은 거 같은 기분이다. ‘서로 오랫동안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배우 전혜빈은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속 ‘이정상’으로 분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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