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원 감독 "이성경의 당당한 모습, 극중 캐릭터와 닮아"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이성경이 영화 '걸캅스'로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다.
'걸캅스'(감독 정다원)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이성경은 극 중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의 꼴통 형사 지혜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지혜는 여느 때처럼 사고를 친 후 징계를 받고 앙숙 관계인 올케 미영(라미란 분)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게 되고, 경찰 내 모든 부서가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뜨거운 정의감으로 미영과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걸캅스'의 정다원 감독은 "이성경의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이 지혜와 닮았다"고 소개했다. 이성경은 "악을 물리칠 때 전해지는 짜릿한 통쾌함을 많은 사람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경과 라미란이 출연하는 '걸캅스'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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