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이대성이 팀의 통산 7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5차전 홈 경기에서 92-84(14-21, 25-22, 26-17, 27-24)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지난 2014-2015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또 팀 통산 최다 플레이오프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5차전에서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이대성은 기자단 투표 총 80표 중 37표를 획득해 챔피언 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이대성은 이날 경기까지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 16.1점 4.3어시스트 2.3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
이대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14.1점 3.6어시스트 2.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이정현(KCC)에게 MVP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팀의 통합우승과 함께 챔피언 결정전 MVP 트로피까지 함께 품으면서 설움을 모두 털어냈다. 또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다음 시즌 플레이 '자유이용권'까지 얻어내며 기분 좋게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