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영규 기자] 지난 24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다음 날 개봉한 한국 만화영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27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470만7423명에 이른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에반스·스칼렛 요한슨·마크 러팔로·크리스 헴스워스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위를 차지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의 스펙터클 보물찾기 어드벤처를 그렸다. 이야기는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떠난 뽀로로와 친구들이 우연히 손에 넣은 지도를 따라 신비의 보물섬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누적 관객은 15만2274명이다.
한국 영화 '생일'은 '어벤져스:엔드게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15만7524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할리우드 영화 '캡틴마블'과 미국·영국 영화 '노팅 힐'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