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축제이자 한마당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2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했다. 39개 정식 종목과 5개 시범종목 등 44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1만8천855명이 참가했다.
체육회는 "6세 어린이부터 93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개최지 충북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펼쳐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대축전 기간 동안 충주종합운동장 참여마당에 마련된 체육회 홍보부스에서는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스포츠7330' 캠페인 홍보가 진행됐다. 축구, 야구, 농구 등 미니게임이 가능한 스포츠 체험관과 스포츠버스 운영 및 생활체육 캐릭터 '달리'가 함께하는 이벤트 도 진행됐다.
폐회식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고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대회기 이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축전은 결과와 순위에 관계 없이 전국 시도 선수단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 소통하고 건강과 행복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인 만큼 최고령상(2) 질서상(3) 경기운영상(3) 특별상(3) 경기력상(1) 성취상(1) 등 모두 6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경기도가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전년대비 경기성적이 가장 우수한 경상북도가 성취상을, 개최시도인 충청북도가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질서상은 경상남도(1위) 광주광역시(2위) 세종특별자치시(3위)가 차지했다. 경기운영상은 대한탁구협회(1위) 대한육상연맹(2위) 대한당구연맹(3위)이 받았다. 대한택견회와 대한게이트볼협회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고령상은 충청북도 체조 대표 박홍하(93, 남) 어르신과 서울특별시 국학기공 대표 공남(91, 여)가 차지했다. 한편 페회식에 참석한 김승호 체육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동호인들이 앞으로도 '스포츠7330'을 역동적으로 실천하고 생활체육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기 바란다"며 "체육회도 국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며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회째를 맞는 내년(2020년) 생활체육 대축전은 전라북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