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개선 모델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km로 기존보다 35.5%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38.3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한 차체를 통해 도심 주행과 출퇴근 이용에 충분한 주행거리를 구현했다.
또 100kW 구동 모터 적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출력을 높여 전기차로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IT, 안전 사양도 크게 개선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더욱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도록 했다.
내·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탄생했다. 차량 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와 터치 타입의 공조 버튼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량 외관은 새롭게 적용한 플로팅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부터 주간 주행등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램프 시그니처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한다.
특히 LED DRL과 휠 에어커튼을 통합 적용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유니크한 리어 콤비 램프 디자인 등이 아이오닉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가격은 트림 별로 ▲N트림 4천140만 원 ▲Q트림 4천44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넓은 뒷좌석 공간과 주행안정성, 정숙성이 돋보이는 승용형 전기차"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성을 통해 도심 주행과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친환경차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2대를 비롯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