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형 1시리즈에서는 3도어 모델이 라인업에서 삭제된다. 보다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판매전략의 일환이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가 오는 9월 2019 프랑크프루트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엔트리급 소형 해치백 1시리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20일 BMW에 따르면, 그동안 여러차례 스파이샷을 통해 정보가 노출된 BMW의 신형 1시리즈는 오는 가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프루트모터쇼(IAA)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신형 1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새로운 플랫폼의 변화로 인한 전륜 구동으로의 전환이다. 그 동안 경쟁 모델들과의 차별점으로 후륜구동 방식을 고집해 왔지만 실내 거주 공간의 희생과 새로운 모듈화 플랫폼의 활용 등을 이유로 전륜구동 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 진다는 분석이다.
신형 1시리즈는 플랫폼의 변화로 인해 이전 모델 대비 더 길고 높아졌다. 뒷자석의 레그룸과 헤드룸이 약 20mm 더 넓어지는 등 실내 공간도 개선됐다. 트렁크 공간도 20리터 더 넓어진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및 4기통 가솔린과 디젤엔진이 고루 탑재된다. 118i 3기통 136마력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최고출력 306마력의 M135i까지의 가솔린 라인업과 118d 150마력을 시작으로 125d 231마력 디젤엔진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예고되어 있는 상태다.
이 밖에 아직까지 벤츠의 AMG와 아우디의 RS 시리즈에 해당하는 고성능 M 버전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지만, 1시리즈의 M 버전역시 출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편, BMW는 신형 1시리즈를 오는 가을 프랑크프투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 후 하반기부터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 출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