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모바일’이 인도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액티비전은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맞춰서 게임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액티비전의 유명 총싸움 게임 시리즈 ‘콜 오브 듀티’를 소재로 개발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은 텐센트의 티미 스튜디오가 담당하며, 부분 유료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에서도 ‘블랙 옵스’ 시리즈와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주로 참고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인도에서 진행되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는 인도에서 사전 등록을 한 유저 중에서 무작위로 선발된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인도에서 가장 먼저 베타 테스트가 실시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니, 현지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모바일 총싸움 게임에 익숙해졌다는 점, 인도에서 영어가 사용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조작 방법은 ‘심플 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 두 가지로 나뉜다. ‘어드밴스드 모드’는 기존의 ‘콜 오브 듀티’ 콘솔/PC 버전과 비슷한 조작 방식이다. 유저가 이동, 조준, 발사를 모두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심플 모드’에서는 유저가 총의 조준선을 적에게 갖다 대면 자동으로 총이 발사된다.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진 적을 대상으로는 자동 발사를 하지 않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자동 발사의 정확도가 그렇게 높지 않고, 이 모드에서는 총알이 금방 바닥난다는 단점이 있다.
게임 모드는 개인전, 팀전, 점령전 등이 구현되며 배틀로얄 모드에 대한 소식도 나왔다. 배틀로얄 모드는 최대 100명의 유저가 참가하며, 고유 기술이 있는 6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 팀(2명 혹은 4명)으로 참가할 경우에는 사망한 팀원의 군번줄을 챙겨서 살릴 수도 있다. 이런 요소는 지난 2월에 출시된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