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디자인 부분에서 많은 악평을 받았던 쥬크는 2세대 풀모델 체인지에서는 기존의 콘셉은 유지하면서 닛산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더해 공개될 예정이다.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닛산의 소형 크로스오버 SUV 쥬크가 오는 2020년 공개를 목표로 막판 담금질 중이다.
29일(현지시각) 아우토자이퉁 등 해외 외신은 닛산의 쥬크(Juke)가 오는 2020년 2세대로 변경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공개된 카자나(Qazana) 콘셉트카에서 시작된 쥬크는 독특한 디자인과 통통튀는 개성으로 다양한 평가를 받은 모델이다.
최신 SUV의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전면 램프 구성은 2세대 쥬크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상단에 위치한 얇은 주간주행등과 범퍼에 부착된 헤드램프는 1세대 쥬크에서부터 이어져온 디자인이며, 후면의 램프는 보다 안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닛산은 쥬크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실내 공간부분도 개선할 예정이다. 르노의 최신 플랫폼인 CMF-B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쥬크는 길어진 휠베이스 외에 늘어난 전장과 넓어진 트렁크 공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CMF-B 플랫폼은 신형 클리오와 차세대 캡쳐(한국명 QM3)에도 적용될 차세대 플랫폼으로써 기존의 내연기관 외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의 전환까지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2세대 쥬크에 1.0리터 3기통 터보엔진과 1.33리터 터보엔진의 탑재가 유력하다. 각각 최고출력 110마력과 130마력을 발휘하는 터보엔진 외에 디젤엔진에 대한 탑재유뮤는 불확실하다.
이밖에 현지 언론에서는 1세대 니스모(Nismo) 버전에 탑재되던 최고출력 218마력의 엔진은 2세대 쥬크에서는 1.33리터 160마력 버전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으로 4륜 구동장치는 2세대 쥬크에서는 사라지며, 기존 CVT 변속기 대신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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