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측이 공식 채널을 통해 메인 스팟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빛과 어둠의 선명한 대조를 활용해 감각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할리우드에서 누아르 영화가 각광받던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티오브엔젤'의 극중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한 것. 또한 빈티지 스타일의 흑백 카툰 필터를 입혀 탐정 스톤과 작가 스타인의 캐릭터를 노출했다.
'시티오브엔젤'이 영화와 현실을 이중적 구조로 보여주는 극인만큼 스팟 영상에서도 누아르 영화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에 레드로 포인트를 넣었다. 그리고 자극적이고 섹시한 이미지의 빈티지 카툰 스타일로 구성해 새로운 비주얼 아트를 선사한다.
이번 영상에서 사용된 음악은 극 중 배우들이 음절을 가지고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미국의 재즈 창법인 ‘스캣’을 활용해 라이브로 선보이는 '시티오브엔젤'의 인트로 넘버이다. 재즈 선율 가득한 넘버들은 오는 7월로 예정된 쇼케이스에서 라이브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의 관람 포인트는 영화와 현실이 교차하는 이중구조라는 점이다. 영화 속에서는 실종사건을 추적하는 탐정 스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 영화의 대본을 쓰는 스타인의 이야기 또한 진행된다. 영화 속은 흑백, 현실세계는 컬러풀하게 표현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위해 조명과 영상기술이 총 동원될 계획이다.
한편 오는 8월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는 블랙코미디 누아르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오늘(13일)부터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