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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콜라보레이션 게이밍 헤드셋, Tt eSPORTS Level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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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멀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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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사운드는 몰입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게이밍에 특화된 헤드셋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으며 비교적 고가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소리를 듣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저가형 제품을 선택해도 전혀 문제가 안되지만 실제와 같은 현장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사운드를 재생하는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게이밍 헤드셋은 사운드 뿐만 아니라 장시간 게임에 몰입하는 환경에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착용감, 무게도 상당히 중요하며 마이크의 성능 또한 반드시 고려되야 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게이밍 디바이스 다운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TteSPORTS Level 10M Gaming Headset 은 상단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로 40mm 의 네오디뮴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해 싶고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급 모델대비 눈에 띄는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각도 및 길이조걸, 쿠션 등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인 제품으로 케이블을 자유롭게 탈부착 할 수 있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기존에 경험했던 게이밍 헤드셋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다를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Tt eSPORTS 는 모회사인 써멀테이크 (Thermaltakes) 의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로 2010년 런칭해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성능에 치중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성능 +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높은 성능을 구현해 전문적인 프로게이머 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Level 10M 은 Tt esport 제품군 중 최상위 라인업에만 사용하는 명칭으로 하이엔드 모델다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Level 10M 은 미국, BMW 디자인웍스 USA 스튜디오 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한 브랜드로 PC케이스, 게이밍마우스, 헤드셋까지 많은 제품들의 디자인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헤드셋 디자인에서 탈피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골든 핀(Golden Pin), 굿 디자인(Good Design) 등 각종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Level 10M 헤드셋은 BMW 디자인웍스 스튜디오만의 새로운 감성을 접목시켜 게이밍 기어 디자인에대한 또 하나의 활로를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을 누르면 BMW 디자인웍스 홈페이지 내에 Level 10M 제품군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참고하기 바란다.





    풀KIT 의 모습으로 헤드셋을 비롯해 PC 및 모바일용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며 보증서 및 전용 파우치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85 x 106 x 93mm 의 크기와 약 323g 의 무게로 충분한 이동성을 보장한다. 물론 휴대성 등에 특화된 아웃도어 헤드폰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용 파우치를 제공하며 모듈형 방식을 적용해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어 쉽게 가방 등에 넣고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집이나 특정 장소에서 사용하는 인도어 스타일의 모델이다.)


    BMW 디자인웍스 USA 스튜디오와 협업으로 탄생한 모델답게 디자인은 무척 사이버틱 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강의 완성도도 무척 높은 편이며 레드, 블랙, 화이트 등의 다양한 컬러를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 또한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디자인만 봐도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단, 화려하지만 일부 저가형 모델과 같은 조잡함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좌측 유닛의 모습으로 특수 도금 처리된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각형의 이어컵 디자인으로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원형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일반 헤드셋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만을 사용한 일반 모델과 달리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경량화 및 내구성을 높인 것은 물론 머리의 열을 빠르게 발산한다.



    기기 우측 유닛의 모습으로 좌측과 마찬하지로 커넥터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해 이동중 케이블로 인한 스크레스가 없을 뿐만 아니라 듀얼 커넥터를 적용해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0mm 대구경 네오디뮴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으며 귀 주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해 착용감을 높이는 고품질 인조가죽 이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사진과 같이 적당한 쿠션감을 보여주며 천의 재질이 부드러워 귀가 쓸리는 느낌도 없었다. (소형 드라이버를 사용한 모델의 경우 음파의 외곡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40mm 의 대구경 드라이버를 탑재한 Level 10M 은 평형 음파를 만들어내 왜곡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도 이상적으로 구현한다.)



    좌측면에 설치된 마이크의 모습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 깔끔하게 접어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2개의 관절이 부착되어 사용자가 맞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MIC-AXIS 디자인을 적용해 보이스 채팅시 마이크 거리 조절을 통한 최적의 감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노이즈켄슬링을 지원해 잡음없는 명확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헤드밴드의 사이즈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머리크기에 맞는 헤드셋 착용이 가능하다. (마찰력이 큰 러버느낌의 라인을 적용하고 마우스 휠과 같이 걸리는 느낌을 주어 고정된 길이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또한 두상에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2개의 축을 통한 유닛 회전이 가능해 착용감을 높인 부분또한 인상적이다.



    헤드 부분의 모습으로 매쉬 소재를 사용해 땀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쿠션감이 좋아 장시간 착용 하더라도 정수리 부분에 피로감이 적고 고급 재질을 사용해 마찰 등으로 인한 파손의 걱정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보여준다.



    대구경 유닛을 탑재한 경쟁 모델 대비 가벼운 묵게로 착용시 목의 부담을 최소화 했을 뿐만 아니라 가방 등에 넣고 이동 하더라도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다.



    보증서를 제공하며 하이엔드 모델답게 이동성을 고려해 전용 파우치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우치는 탄력이 있으며 내피가 부드러워 제품에 스크래치를 최소화 한다. 또한 쿠션감이 느껴질 정도로 두꺼운 것 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1개의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경쟁 모델과 달리 PC에 연결하는 케이블과 (오디오 및 마이크가 별도의 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선 리모콘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4 나 엑스박스 원과 같은 게임 콘솔 등에 연결하는 케이블이 별도로 제공된다. 특히 단자에 금도금을 적용해 노이즈를 억제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슬리빙 처리로 꼬임을 방지해 게임 실행시 방해를 주지 않는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게이밍 헤드셋은 장시간 착용하고 게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무척 중요하다. Tt eSPORTS Level 10M 은 헤드와 유닛 부분에 쿠션이 적용되어 착용시 정수리나 귀에 큰 압박을 주지 않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며 길이 조절이 가능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머리에 고정시킬 수 있었다.


    일부 헤드폰에서 보여지는 요다현상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쿠션이 귀를 완전히 밀착해 높은 차음성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디자인 부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동급 모델대비 가벼운 무게로 목의 피로감이 크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마이크 사용을 위해 펼친 모습으로 입과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입과 너무 가까울 경우 숨소리 등의 잡음이 섞일 수 있다. Tt eSPORTS Level 10M 의 경우 2개의 관절이 부착되어 편하게 마이크 위치를 조정할 수 있었다.)




    PC 에 연결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케이블 길이가 무척 길어 바닥에 있는 PC와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으며 양 측면에 단자가 제공되어 케이블로 인한 불편이 없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유저와 PC의 위치에 따라 단자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1개의 단자만을 지원하는 모델들의 경우 케이블이 몸을 가로질러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Level 10M 에서는 그런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사진과 같이 리모콘이 장착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볼륨을 조정하거나 마이크를 끌 수 있다.


    착용감 테스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차페성이 뛰어나 외부소음 없이 게임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며 게이밍에 특화된 모델답게 귀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자극적이지 않는 효과음 또한 무척 마음에 들었다. 별도의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입체감이 약간 떨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기본적인 퀄리티에서는 저가형 모델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동영상 감상 등의 멀티미디어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3.5mm 케이블을 연결해 동영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현장감을 높이는 날카로운 효과음과 부족함 없는 저음으로 영상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뿐만 아니라 동영상 감상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음악 감상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이유로 큰 기대없이 음악감상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예상외의 만족스런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게임에 특화된 모델답게 효과음이 다소 자극적이기는 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적절한 저음을 재생했으며 강제로 입체감을 높이지 않아 보다 자연스러운 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EQ를 저음강화나 서라운드 보컬에 설정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소리를 들려 주었다. 물론 전문 헤드셋에 비할바는 아니겟지만 음악 감상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에서 기본 제공되는 녹음기를 이용해 마이크의 품질을 확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노이즈켄슬링을 지원하지만 완벽하게 잡음이 제거되지는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음성은 명확하고 선명하게 녹음되어 상대방과 대화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을 것이다.







    게임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하드웨어나 액세서리 시장또한 다변화 되어가고 있다. 몇 년전만 해도 1-2만원 대의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곤 했는데 최근에는 게임에서 사운드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보다 대화형 멀티게임이 많아져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고급형 모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Tt eSPORTS Level 10M 는 고급형 게이밍 헤드셋 답게 일반 모델들과는 비교되는 퀄리티를 보여 주었다. BMW 디자인웍스 USA 스튜디오 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한 모델답게 시선을 사로잡은 사이버틱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다양한 컬러를 지원해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40mm 대구경 유닛을 탑재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으며 마이크의 품질 또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여기에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착용감으로 장시간 게임을 위해 착용 하더라도 큰 피로감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편의성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2개의 단자를 지원해 PC의 위치에 따라 케이블을 연결해 걸리적거림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리모콘이 장착되어 있어 실사간으로 볼륨이나 마이크 조작이 가능한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전용 케이블을 지원해 아웃도어용 헤드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인도어 스타일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유닛의 쿠션 부분에 통풍성을 고려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차페성이 높아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장시간 착용했을 때 귀가 뜨거워 지는 느낌을 받았다.


    고급형 게이밍 헤드셋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보급형 모델들과는 비교되는 퀄리티를 보여주는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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