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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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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 조회 :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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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여름에는 스포츠형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가 강세를 보였다면 이제는 헤드폰을 듣기 좋은 계절이 온 것이다. 국내 헤드폰 이어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소니의 플래그쉽 헤드폰은 어떨까? 그들의 최상위 헤드폰 MDR-Z7을 직접 들어봤다.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플래그쉽 치고는 아쉬움이 남는 디자인

     

    소니 MDR-Z7은 큼지막한 크기의 하우징이 먼저 눈에 띈다. 대형 하우징에는 무려 70mm의 대구형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대형 드라이버를 통해 마치 스피커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장감을 낸다는 것이 소니 측의 설명이다.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대형 드라이버와 함께 진동판은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썼다. 이를 통해 뛰어난 내구성을 갖춤과 동시에 왜곡이 적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내부 설계는 고음질 사운드를 위해 충실히 설계되었지만 디자인은 아쉬움을 남긴다. 블랙과 실버 색상의 조합으로 심플한 느낌이지만 플래그쉽 헤드폰의 고급스러움이나 압도적인 느낌을 찾아보기 어렵다.

     

    소니의 플래그쉽 헤드폰이라면 디자인부터 뭔가 다를 법한데 오히려 소니의 보급형 헤드폰의 크기를 키운 듯한 느낌도 있다. 특색이 없는 디자인은 아쉽지만 마감만큼은 확실히 뛰어나다.

     

     인도어에 맞춰진 패키지 구성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패키지에는 일반 스마트폰이나 뮤직 플레이어에 연결할 수 있는 3m 길이의 싱글 케이블과 2m 길이의 밸런스드 케이블, 6.3mm 변환 어댑터가 제공된다. 케이블 길이만 봐도 소니 MDR-Z7이 실내 청취용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휴대용 주머니도 제공되지 않는다.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소니 MDR-Z7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밸런스드 연결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케이블은 교체형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게 케이블을 교체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밸런스드 케이블을 장착하면 크로스 토크나 신호대비 노이즈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명료한 사운드와 선명한 좌우 분리도의 사운드의 감상이 가능하다.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여기에 케이블까지 세심하게 고르는 오디오 마니아를 위해 세계적인 케이블 회사인 킴버 케이블과 제휴해 만든 MDR-Z7 전용 케이블(MUC-B 시리즈)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추가 비용이 들지만 다른 제조사의 전용 케이블을 함께 내놓았다는 것은 확실히 전문가급의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구성으로 매력적이다.

     

    MDR-Z7의 장점인 밸런스드 케이블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밸런스드 출력이 가능한 기기가 필요하며 소니의 휴대용 앰프인 PHA-3가 이를 지원한다. 밸런스드 케이블은 기본 제공이 되지만 소니 앰프 PHA-3의 가격은 현재(16일) 인터넷 최저가 기준 98만 원대에 이르기 때문에 추가 비용은 만만치 않은 편이다.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소니 MDR-Z7의 청취를 위해 밸런스드 킴버 케이블(MUC-B20Bl1)과 소니 PHA-3 앰프, 플레이어인 NW-ZX2를 조합해 들어봤다. 소니스타일의 공식 가격으로만 따지면 300만 원 중반대에 이르는 조합이다.

     

    먼저 MDR-Z7을 착용하니 남다른 착용감이 느껴진다. 무게는 코드를 제외하고 335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하우징이 워낙 크고 푹신한 이어패드가 무게를 분산시켜 귀를 압박하는 느낌이 확실히 적다. 편안한 청취가 가능한 만큼 장시간 음악 감상도 무리가 없다.

     

     다소 강조된 저음, 플래그쉽 사운드 구현해

     

    소니 MDR-Z7은 플래그쉽 헤드폰인 만큼 중립적인 사운드 혹은 모니터링에 가까운 소리를 내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중저음이 강조된 느낌이다. 중저음이 묵직하고 깊은 편이지만 다소 지나치게 강조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저음을 강조한 헤드폰은 MDR-Z7 말고도 많기 때문에 조금은 의구심이 들었다.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강조된 중저음의 원인은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 설계에서 찾을 수 있다. 이것은 하우징과 진동판 사이에 어쿠스틱 포트를 마련해 놓은 것인데 이것을 통해 저음을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든다. 실제로 이곳을 손으로 막아보면 저음의 양이 확실히 적어진다.

     

    MDR-Z7의 중저음은 원래 중저음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좋은 일을 수도 있지만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를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울 수 있다.


    밸런스드 연결로 선명한 음질, 소니 플래그쉽 헤드폰 ‘MDR-Z7’


    그렇지만 팝이나 댄스 음악에서나 저음이 다소 강조된 느낌이고 클래식 장르에서의 MDR-Z7은 자신이 플래그쉽 헤드폰이라는 것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대형 드라이버를 통한 널찍한 해상력과 밸런스드 입력을 통한 깔끔한 해상력, 섬세하게 놓치지 않는 디테일까지 과연 소니의 플래그쉽 헤드폰답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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