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제품은 썬웨이포토의 LED 지속광 조명 ‘필라이트 FL-96’입니다. 이 제품은 최대 600루멘의 밝기를 가졌는데요. 측면에 있는 다이얼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전용 LCD를 통해 잔여 배터리량이나 예상 배터리 타임, 밝기의 정도와 색온도의 높낮이를 숫자로 직관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게다가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느 발열 이슈를 대처하기 위해 금속 재질로 하우징을 만들었고요. 미러리스 및 DSLR 카메라나 전용 브라켓에 연결할 수 있는 삼각대 소켓까지 존재합니다. 참고로 제품의 가격은 9만 2천 원입니다.
패키지 속 구성품으로는 제품 본체와 상세 매뉴얼,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워런티 카드, 제품을 보관할 부들부들한 재질의 파우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매뉴얼에는 제품의 각부 명칭과, 충전 및 밝기/색온도를 바꾸는 방법, 카메라 핫슈나 삼각대에 장착해 거치하는 방법 등이 적혀 있는데요. 전부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어 있습니다. 다행히도 실사(?) 사진을 넣어 제품의 대략적인 사용법을 파악하기에 어렵진 않더라고요.
제품의 전면에는 96개의 LED가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조광 면에서 있어서는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빛을 보다 넓게 분사하기에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광이 가능합니다. 전반적인 사이즈는 아이폰4를 연상케 하는데요. 상당히 슬림한 편이고 금속 재질로 마무리해 세련된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품의 윗면 우측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와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중앙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처음엔 이게 리셋을 위한 용도인 줄 알았지만, 눌리지도 어떠한 액션과 효과도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후면 우측에는 작은 LC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잔여 배터리량과 사용 가능한 시간, 밝기의 정도, 색온도 등을 텍스트로 표시해줍니다. 그리고 우측면에는 다이얼이 하나 있는데, 다이얼을 꾹 누르면 밝기 혹은 색온도를 변경하는 메뉴로 진입하며, 상/하로 다이얼을 돌려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후면 좌측에는 스트랩이나 고무줄 정도를 감을 수 있는 구멍이 있고요. 좌측면에는 삼각대 소켓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핫슈가 있는 디지털카메라와 핫슈 어댑터를 장착하면 해당 제품을 카메라 위에 장착할 수 있는데요. 이는 별매로 국내 쇼핑몰에서 5~6천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에겐 핫슈가 있는 DSLR 니콘 D750과 하이엔드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LX100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전 핫슈 어댑터를 구매하지 않아서 제대로 장착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예시 사진을 위해 카메라 위에 제품을 거치해봤는데요.
대략적인 사이즈와 장착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로 방향이 아닌 세로 방향이라 아쉬웠는데요. 스마트폰 그립에 이 제품이 장착되기에 이를 활용하면 가로 방향으로 빛을 분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포스팅에 필요한 동영상 대부분은 아이폰 Xr로 촬영하곤 하는데요. 셀디라는 어깨와 가슴팍, 등에 고정시키는 도구를 어깨에 메고, 여기에 아이폰을 연결해 1인칭 시점의 동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물론 iPhone 10R의 기본 화각이 꽤 좁기 때문에 별도로 광각렌즈를 구매해 달아주었고, 주변 소음의 수음을 피하기 위해 로데 마이크 미 엘이라는 지향성 마이크도 장착해주었는데요. 스마트폰 그립 윗면에 핫슈 마운트가 있는 제품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데, 여기에 어댑터를 도하면 해당 제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그립은 핫슈 마운트가 없어서 위 사진처럼 고무줄로 조여매는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조만간 스마트폰 그립도 주문해 기존의 조합에 이 제품을 더해줄 계획입니다.
제품 전면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96개의 LED가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고요. 후면에는 현재의 상태를 알려주는 LCD가, 우측면에는 이를 제어할 다이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품은 600루멘의 밝기로 조광을 할 수 있는데, 이는 빛이 전혀 없는 어두컴컴한 상황에서도 피사체를 명확하게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빠른 셔터스피드로 말이죠.
위에 첨부한 동영상은 해당 제품의 각도별로 피사체와 배경에 어떠한 효과를 내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LCD 창을 보면서 다이얼로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하는 과정을 담았고요. 전반적으로 풍부한 광량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제품의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넓은 범위로 빛이 골고루 분사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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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사진 (니콘 D750 + 탐론 24-70 G2)
다만 별도의 메인 조명 (형광등, 전등, 더 큰 사이즈의 지속광)이 있다면, 이를 서포트 역할로 상당히 좋은데요. 이 것으로 생기는 그림자나 역광으로 인해 비치지 않는 영역을 이 제품이 아주 잘 커버해줍니다.
샘플 사진2 (니콘 D750 + 탐론 24-70 G2)
이렇게 썬웨이포토의 FL-96을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아쉽게도 (어두컴컴한 상황에서) 원거리에서 이 제품으로 빛을 분사 시 중앙에 위치한 피사체는 명확하게 촬영되지만, 주변부는 약간 어둡게 촬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림자도 간혹 생길 때가 있고요.
하지만 이 제품으로 리뷰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따로 메인 조명을 두는 상황일 듯한데요. 메인 조명이 놓친 영역을 커버하는 역할로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거기다 동일한 상황에서 부분 조광을 통해 되려 피사체만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고요.
가장 좋은 점은 이 제품이 스마트폰보다 더 작고 얇다는 점인데요. 그로 인해 휴대도 보관도 용이합니다. 게다가 금속 재질의 하우징에 진한 갈색 색상을 더해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였고요.
관련해서 저는 내일 오후 MWC 2019를 참관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출국하는데요. 이 제품을 함께 챙겨가 DSLR 그리고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과 동영상을 담을 때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때 또 어떠한 사용성을 제공할지 기대되는데요. 기회가 되면 이 포스팅 하단에 해당 제품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첨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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