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빈손에 그쳤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와 타점을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329타수 83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휴스턴에 1-15로 크게 졌다. 3연패에 빠졌고 76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유지했다. 1위 뉴욕 양키스(86승 47패)와 승차는 10경기로 벌어졌다. 휴스턴은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86승 4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1위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루 상황에 나왔다. 그는 벌랜더가 던진 2구째 다시 배트를 돌렸다. 중견수 뜬공이 됐고 그 사이 2루 주자 토미 팜은 3루까지 갔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초 바뀐 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했으나 삼진을 당했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휴스턴 3번째 투수 콜린 맥휴을 상대했다. 최지만은 4구째를 받아쳤으나 빗맞은 타구는 3루수 뜬공에 그쳤다.
휴스턴은 3회말 조쉬 레딕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찬스에서 호세 알튜베가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냈다. 2-0으로 앞선 휴스턴은 4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6-0으로 달아났다.
5회말 3점을 더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 타선은 식지 않았다.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내 14-0을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7회초 선두타자 조이 웬들이 솔로 홈런으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으나 휴스턴은 7회말 요르단 알바레스가 솔로포로 응수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