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그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종전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6푼5리(471타수 125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3-5로 졌다. 65승 70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텍사스에 이겼지만 57승 78패로 여전히 같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맞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고 이번에도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타석에 섰다. 시애틀 4번째 투수 맷 매길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 공에 그쳤다. 그는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출루도 마감했다.
시애틀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초 선두타자 디 고든이 안타에 이어 도루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고 오스틴 놀라가 희생플라이를 쳐 4-3으로 역전했다.
시애틀은 이어진 찬스에서 오마르 나르바에스가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