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메티스가 쏠라이트를 9-4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은 지난달(8월) 31일 키움 히어로즈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BO 챌린저스 직장인 야구대회는 기업들이 야구 선수 출신을 적극 채용해 은퇴 이후에도 직장생활과 야구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내 야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KBO는 지난 2014년부터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16개팀에서 모두 28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 중 야구선수 출신은 지난해 87명에서 19명이 늘어난 106명이 참가했다.
우승을 차지한 메티스에게는 야구선수 출신 채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상금 1천500만원과 우승트로피가 주어졌다. 준우승팀 쏠라이트도 상금 8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공동 3위를 기록한 누리텔레콤과 세아베스틸에게도 각각 상금 300만원이 돌아갔다. 개인상에는 최우수투수상 서한솔(메티스) 최우수타자상 윤태식(메티스) 감투상 윤영윤(쏠라이트)이 선정됐고 세 선수는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KBO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선수 출신 선수들의 재취업과 직장인 야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