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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지환, 준강간 혐의 첫 공판 "사실관계 대체로 인정, 깊이 반성"

    • 매일경제 로고

    • 2019-09-02

    • 조회 : 3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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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강지환 측이 공소 사실 자체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성폭행·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지환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강지환은 자신의 직업을 '연예인'이라 밝힌 후 재판에 임했다. 강지환의 법률대리인은 "언론의 관심이 많은 사안"이라면서 "피고인은 사실관계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많은 고통을 받은 피해자에게 어떤 말씀으로 사죄를 해야 할지 매우 두려운 마음이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피해자의 고통이 위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피고인은 사건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체포부터 일관되게 보여진 진술이고, 변호인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소된 이후 검찰 증거 기록을 여러번 검토했으나 피고인은 당시의 모습을 낯설 정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연예인으로서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상황에 대해 추후 재판에서 알려드리겠다"라고 변론했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구속 전 1, 2차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며 일관된 진술을 해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7월 12일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구속 이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법무법인 광장의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하고 재판을 준비해왔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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