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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의 연애' 김래원·공효진, 이토록 현실적인'로코 장인'들의 재회(종합)

    • 매일경제 로고

    • 2019-09-05

    • 조회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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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래원과 공효진이 16년 만에 '가장 보통의 연애'로 다시 만났다. 로맨스 장인들이 만나 만들어낼 공감 현실 로맨스에 큰 기대가 쏠린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CGV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한결 감독, 배우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이 참석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래원과 공효진이 2003년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재회한 영화로 기대를 모았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래원은 전 여친에게 상처받은 후 매일 흑역사를 생성하는 재훈 역을 맡아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다. 이별에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후유증의 절정을 현실적으로 소화해내 마치 내가 이별을 겪고 있는 것 같은 공감대를 자극할 전망이다.

     

    '러브픽션', '괜찮아, 사랑이야', '질투의 화신' 등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보여주며 로맨스 흥행불패를 이어온 공효진은 연애에 환상이라곤 없는 현실파 선영 역을 통해 '로맨스 퀸'의 매력을 발휘한다. 강기영은 재훈의 친구인 병철 역을 맡아 김래원과 브로맨스 케미를 선사한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시작할 때도 끝낼 때도 쉽지 않은 연애와 이별에 대한 솔직하고 특별한 이야기로 차별화된 재미를 전한다.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시작을 달콤하게 그려낸 기존 대부분의 로맨스 영화와 달리 이제 막 각자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새로운 만남과 사랑에 주저하고 용기 내지 못하는 이들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담아내 연애의 복잡한 이면을 가감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김래원은 "정말 오랜만에 공효진 씨와 호흡을 하게 되어 기대를 많이 했다. 너무 좋은 호흡으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공효진 역시 김래원과 16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점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다고. 공효진은 "2003년도에 드라마를 할 때는 사리분별이 안 되는 나이였다"며 "그리고 다시 이렇게 같이 하게 되어 기대를 많이 했다. 재훈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허당미와 지질함을 겸비했지만 멋진 남자다. 연기 하는 내내 재미있었고 예고편 보고 (김래원 씨가) 연기를 진짜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공효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전 연기가 연상이 되는, 익숙한 느낌일거라 생각이 들어서 다르게 하려고 했다. 냉소적이고 감정적이지 않은 여자라 달라보일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기하면서 나랑 비슷한 부분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이 영화는 연애를 미화한 부분이 없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감독님께 이렇게 연애하고 싸우고 욕하고 하냐고 물어도 봤다. '이렇게 연애하는구나' 싶어서 놀랐고 재미있었던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선영 역할은 사랑에 크게 상처를 받아서 뒤끝이 있다. 괜찮은 척하지만 많이 폐쇄가 된 사람이다. 상처를 받으면 뒤끝이 생기는구나 깨달았다. 저는 그런 적이 없는데 이 여자는 굉장하다"며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나서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는거라 모두가 이해하는 부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영화적으로 재미있고 특별한 사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래원은 선영 역할에 공효진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났다고 밝혔다. 그러자 공효진은 "까칠한 여자인데 왜 제가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영화 캐릭터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성격이 잘 안 맞았고, 그것이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얘기들로 현방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 공효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모습 말고 래원 씨의 귀엽고 달콤한 모습이 그리웠다. 이번에 다시 그런 연기를 하려나 싶은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하게 됐다"며 "16년 동안 뵌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연이 안 닿았다. 이번에 만나려고 그랬구나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김래원은 "공효진 씨는 16년 전에도 연기가 자연스럽고 좋았다. 이번에 만났을 때는 독창성도 있고,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걸 보면서 다시 한 번 놀랐다.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나 싶더라"라고 공효진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 공효진은 "'눈사람' 때는 어렸고, 자신감이 '뿜뿜'했다. '괜찮아 상관없어' 할 때였던 것 같다"며 "이후 래원 씨를 못 보다가 16년 만에 만났다. 지금까지 해 온 작품들을 보면서 래원 씨는 '눈사람' 때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거라 새로웠고 역시나 멋있었다. 영화가 만들어진 걸 보고 더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래원 씨는 묵묵한 편이다. 수다스럽지 않고 가만히 잘 있는 스타일이다. 평소 에너지 잘 응축했다가 연기를 할 때 쓰는 영리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공효진과 김래원은 서로 "감사했고 즐거웠다", "제가 더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한결 감독은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해 "확정 소식에 너무 기뻤다. 열성을 다해 임해주셔서 감사했다. 현장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 디테일하게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이야기라 주변 사람들 얘기를 참고했다. 영화 전체적으로 사랑에 상처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고, 나의 이야기 같이 공감할 수 있게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재훈에 대해 "아픔으로 괴로워하는 모습, 실수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 짠하고 안타깝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시간이 약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안에 비둘기와 고양이가 나온다. 비둘기랑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고양이는 조금 힘들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공효진이 맡은 선영은 돌직구를 날리는 스타일이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본래 저보다 훨씬 더 직설적이고 과감없이 말한다. 감독님에게 '연애를 할 때 이렇게 싸웠냐' 물어보기도 했다. 진짜 심한 말들은 영화 안에 있다. 예고로는 보여드릴 수 없는 것들이 꽤 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렇다면 김래원과 공효진이 생각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무엇일까. 김래원은 "정말 아직까지도 연애를 모르겠다. 생각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정리를 할 수 없다"며 "만나고 설레고, 다투고 헤어지고 하는 것이 가장 보통의 연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효진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괜찮아 보이고 싶어한다. 영화 속 두 남녀는 서로에게 상처 없는 사람이라고 포장해서 보여주지 않는다. 상처나 과거들이 드러나있다. 정말 솔직하게, 투명하게 상태에게 보여주고 하는 것이 보통의 연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초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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