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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bps에서 10배 빨라진 1Gbps 인터넷 시대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불과 4년만인 지난 해 또 10배 더 빠른 10Gbps 서비스가 상용화되었다. 이제는 가정에서도 1Gbps를 훌쩍 뛰어넘는 2.5Gbps, 5Gbps, 10Gbps 등 진정한 기가비트 시대를 맞게 된 것. 이에 발맞춰 ipTIME 브랜드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에프엠네트웍스는 2.5Gbps 속도를 내는 PC용 유선랜카드 ‘ipTIME PX2500’를 최근 출시했다. 최대 1Gbps에 불과한 대부분 PC의 네트워크 속도를 2.5Gbps까지 끌어 올려주므로 속도에 매우 민감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예를 들어 33GB 용량의 UHD 영화를 내려 받을 때 기존 100Mbps 광랜은 약 45분, 1Gbps에서는 약 4분 30초 걸리던 것이 2.5Gbps에서는 약 2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가격도 2만원대로 부담이 없고, 비록 PC내부에 설치하지만 비어 있는 슬롯에 꽂기만 하면 되므로 2.5Gbps 이상의 기가인터넷을 쓰고 있다면 속도 향상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제품이다.

 

 

▲ 2.5Gbps 유선 랜카드 ‘ipTIME PX2500’

 

 

주요사양	PCI-Express to 10/100/1000Mbps/2.5Gbps LAN Adapter
표준	IEEE 802.3 / 802.3u / 802.3ab / 802.3bz / 802.3az
포트 형식	1 x 10/100/1000Mbps/2.5Gbps RJ45 port
전송 속도	10/100/1000Mbps/2.5Gbps for Full-Duplex mode
케이블	UTP category 5, 5e, 6 cable (Max 100m)
LED	- 1 x 10/100/1000Mbps (Link/Activity/Speed) LED - 1 x 2.5Gbps (Link/Activity/Speed) LED
동작 온/습도	0~40℃, 10~90%
크기 / 무게	120 x 92 x 21 mm / 40g
패키지 크기 / 무게	140 x 124 x 24 mm / 98g (제품 포장, 본체 및 구성품 전체의 무게 포함)
전원	PCI Express Bus-Power
장착표준	표준, 슬림(LP)

 

PCI-Expres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5Gbps 유선 랜카드 ‘ipTIME PX2500’
PCI 슬롯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유선 랜카드이다. 생김새는 일반적인 랜카드와 큰 차이는 없다. 브라켓에는 최대 2.5Gbps 속도를 지원하는 랜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랜포트는 속도 자동감지 기능을 지원해 구형 10/100Mbps는 물론이고 기가비트 1000Mbps와 2.5Gbps도 알아서 인식한다.

 

 

랜포트 옆에는 네트워크 연결 및 데이터 전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다. LED 깜박임을 통해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오고 가는지 알 수 있다. LED는 두 개가 있으며, LINK/ACT는 10/100/1000Mbps의 연결상태를, 2.5G는 2.5Gbps 네트워크 연결상태를 알려준다.

 

 

폭 넓게 사용되어 호환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리얼텍(Realtek) 칩셋을 사용했다. ‘RTL8125’이며, 세계 최초의 원칩 2.5Gbps 이더넷 컨트롤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펌웨어를 위한 외부 플래시 메모리가 필요치 않다. 물론 기존 기가비트 이더넷과 호환성을 유지한다. 또한 PCI-Express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보다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칩셋 위에는 히트싱크가 부착된 상태로 출고된다.

 

 

한편 폭이 좁은 슬림형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LP브라켓을 함께 제공한다. 나사를 풀어 기존 브라켓을 제거한 후 LP형 브라켓을 고정시키면 된다.

 

 

▲ LP형 브라켓이 제공된다.

 

 

▲ LP형 브라켓을 장착한 상태

 

인터페이스는 PCI-Express로 연결된다. 아래 사진과 같이 메인보드의 비어 있는 PCI-Express 슬롯에 꽂으면 된다. 전원은 PCI 버스에 의해 공급되므로 별도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

 

 

▲ 사진과 같이 비어있는 PCI-Expree 슬롯에 꽂으면 된다.

 

 

▲ 슬롯에 장착된 상태

 

메인보드에 ipTIME PX2500을 장착하고 부팅하면 윈도우 환경에서는 아래와 같이 알아서 드라이버가 설치된다. 드라이버 정보에서 보는 바와 같이 리얼텍 칩셋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윈도우 10을 비롯해 윈도우 8/8.1/7을 비롯해 리눅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 필요한 드라이버가 알아서 설치된다.

 

드라이버 속성을 보면 점보프레임 설정이 가능하며, WOL(Wake On Lan)을 위한 기능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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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보프레임(좌)과 WOL(우) 관련 설정이 가능하다.

 

이처럼 ‘ipTIME PX2500’은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PC를 2.5Gbps 환경으로 바꿀 수 있으며, 보다 빠른 속도로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이고, 고해상도 영상 스트리밍, 그리고 속도에 민감한 게임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IEEE 802.3, 802.3u, 802.3ab, 802.3bz, 802.3az 등 표준을 완벽히 따르고 있어 10/100Mbps, 1/2.5Gbps 등 모든 환경에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