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즐거워지는 노트북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 없이 나오는 바람에 카메라겸 mp3도 노트북도 쳉겨 오지 못하고 나올번 했는데 기억이 나서 둘다 쳉기고 속리산으로 향했다. 오빠는 무겁게 노트북은 왜 쳉겨 왔냐고 투덜 투덜 하지만 항상 함께 친구와 같이 진해는 노트북이기에 안가져 올수가 없었다. 속리산을 오르는 동안에도 내 가방속에는 tr2l이 들어 있었고 오빠는 무겁다고 산중턱에서 자기가 들어 주겠다고 너참대단하다. 이렇게 말하는 오빠를 보면서 고맙더라고요 내가 우겨서 가지고 온건데. 이렇게 산중턱에 올라가서. 산위에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보는 영화 한편 정말 꿀물 같더라고요 산위서의 한편의 영화 감상 한번 해보세요. 데이트 느낌이 또 틀려 지더라고요. 그냥 웃기만 하는 오빠 모습이 지금도 선하네요..
그렇게 영화를 보고 저녁 먹고 집에 들어와서 이렇게 또다른 추억을 준 나의 노트북에 감사하고 있어요. 노트북 중간에 매고 올라갔다온 우리 오빠도 고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