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크리스가 '마스크 사기'에 대한 씁쓸함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전문가들과 함께 나눴다.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는 마스크 사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정말 화가 난다"라며 "친구들한테 들었다. 마스크 주문했는데 벽돌로 오는 경우가 있다더라. 택배로 이상한 물건이 온다"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마스크사재기로 인한 법적 처벌을 이야기 하며 "욕심을 내지 말고 다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재훈 약사는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실행한다. (약국에서 산 마스크를) 비닐봉지에 들고 와서 '또 있냐'고 하는 분들이 있다. 오늘부터 5부제 시행되니까 그런 일이 줄어들거다. 가급적 필요한 분들이 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양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식은 "119로 장난전화를 해서 와달라고 한다. 운전 중인 보건소 직원에게 침 뱉은 확진자 뉴스도 있었다. 화가 난다"고 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공무원 상대로 폭행이나 협박하면 공무방해죄가 된다. 만약 확진을 받았을 경우 생명의 위협까지 온다. 징역형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용식은 "처벌을 떠나 너무 씁쓸하다"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요구했다.
또한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거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배송 지연이 된다거나 하는 스미싱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이로 인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