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심플리쿡 내 어린이 간식 매출 353% 증가
[더팩트|이민주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고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간식류 간편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 늘었다.
상품별로는 떡볶이, 함박스테이크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상품 매출이 353.2% 증가했다.
안주 매출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한식 안주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71% 상승했다. 특히 주꾸미삼겹복음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 순위 22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백순대볶음 순위도 28위에서 9위가 됐다.
GS리테일은 개학 연기와 학원 휴강으로 자녀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를 조리해 먹는 트렌드가 확산한 결과로 분석했다. 회식과 모임이 줄면서 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덕에 안주류 매출이 증가했다고 봤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장은 "최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의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었다"며 "국가적 공중 보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과감하게 전 상품 균일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