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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 268억원 투자 받은 韓 미래車리더 비결은?

    • 매일경제 로고

    • 2020-04-03

    • 조회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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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한국인이 이끄는 미국 실리콘밸리 모빌리티 스타트업 '팬텀AI'가 포드(Ford)와 셀러레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2천200만달러(약 268억4천만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아 그 이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업 4년째인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대형 완성차 업체로부터 투자 받는 사례가 흔하지 않아서다.

    팬텀AI가 이같은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 배경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대한 임원진들의 경력과 연관된다.

    지디넷코리아는 팬텀AI 핵심 임원진을 지난 2016년 지디넷코리아 연재 시리즈 ‘미래車리더’ 인터뷰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당시 이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력이 다른 업체 직원들보다 돋보였기 때문이다.

    조형기 대표는 테슬라 출신이다. 지난 2014년 테슬라에 입사한 그는 2016년 테슬라 오토파일럿 부서에서 센서융합 및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개발에 전념했다. 이같은 개발 과정은 오토파일럿의 필수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당시 조형기 대표 뿐만 아니라 국내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오토파일럿 부서에 집중 배치하기도 했다.

    이찬규 팬텀AI코리아 대표는 현대차그룹의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를 개발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로 넘어가 현대차 연구원 업무를 병행하며 UC버클리대에서 자율주행 연구를 독자적으로 진행했고 팬텀AI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직을 수행했다.

    팬텀AI 임원진들. 왼쪽은 테슬라 오토파일럿팀 출신 조형기 CEO, 현대차 출신 이찬규 팬텀AI코리아 대표. 이들은 지디넷코리아 인터뷰 '미래車리더' 주인공들이다.



    팬텀AI가 200억원 넘는 투자유치를 받은 것은 지난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최초다. 아직 설립 4년 정도 된 스타트업이지만, 다양한 주행보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뭉쳤기 때문에 포드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드는 지난 2016년부터 다른 경쟁업체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자율차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2016년에는 전조등 작동 없이 라이다와 센서와 3D 지도만으로 어두운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라이다 센서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필요한 부품 가격은 여전히 높다. 이같은 부품이 장착되면 자동차 판매가격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밖에 없다.

    팬텀AI는 2016년 회사 설립 후 최대 목표로 “긴급제동시스템(AEB) 등의 장치 대중화”로 손꼽았다. 센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에 이같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팬텀AI의 비전이다.

    이 때문에 포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팬텀AI의 비전이 서로 합치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이 두려워할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팬텀AI 홈페이지 메인 화면



    팬텀AI의 시리즈A투자는 셀러레스 인베스트먼트가 선도해 투자를 이끌었고 포드가 전략적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투자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드(Seed, 초기) 단계 투자자였던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와 DSC 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 단계에도 추가 투자했다.

    국내에서는 스틱 인베스트먼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더웰스 인베스트먼트, 한양 엔지니어링, KT 인베스트먼트 등도 시리즈A 단계에 참여했다.

    시드 단계에서 50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는 팬텀AI는 이번 시리즈A를 포함, 총 2천7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팬텀AI는 시리즈A 투자금액으로 2~3단계 ADAS 제품 개발과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유럽과 아시아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형기 팬텀AI 대표는 “ADAS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기 위해 팬텀AI를 창업했다”며 “팬텀 AI는 완성차 회사들의 컴퓨터 비전 기술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컴퓨터 비전, 센서 융합 및 차량제어 기술을 포함한 AI 기반의 인지 기술을 개발, 양산한다는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팬텀AI는 한국의 자율주행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세종시에 팬텀에이아이 코리아를 설립하고 이찬규 CTO를 팬텀에이아이 대표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팬텀AI가 보유한 레벨4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한국 현실에 맞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팬텀AI는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 중이다.

    조형기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 1단계나 2단계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은 2022년 양산을 목표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며 "3단계 이상과 같은 진보된 기능들은 2023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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