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애플워치로 수면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면 모니터링 장비업체 베닛시스템을 인수했다.
최근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기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없이도 모포나 매트리스를 이용해 정확한 수면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바이탈 신호 모니터링 기기로 개인 수면상태 측정에 필요한 장비에 관한 특허기술'이란 이름으로 등록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측정장비를 별도로 착용할 필요가 없어 편안한 상태에서 수면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면 측정 장비는 착용이 불편해 사용자가 수면에 들어갈 경우 수면패턴에도 영향을 주어 정확한 수면의 질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비해 애플의 특허기술은 이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가수면에 들어간 사용자를 파악하는데 신체특정 부위에 측정밴드를 부착하던 방식 대신 각종 센서가 내장된 모포나 침대 매트리스를 이용해 편하게 사용자의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법은 체온 외에 다양한 건강수치도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애플은 향후 매트리스와 모포를 활용해 편안히 잠자면서 수면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