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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산타나? 중국에만 있는 폭스바겐 소형 세단들

    • 매일경제 로고

    • 2020-04-10

    • 조회 :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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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유럽자동차시장에선 소형 해치백 인기가 높다. 40년째 자동차등록순위 상위권을 맴도는 폭스바겐 골프가 대표적이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는 소형 노치백(세단) 비중이 크다.

     

    폭스바겐의 경우 전세계 판매의 3분의 1을 소형 세단이 차지한다. 특히 단일 시장 중 최대 규모인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폭스바겐은 총 6종의 중국시장 전용 소형 세단을 투입, 연간 160만대(2019년 기준)를 팔며 재미를 보고 있다. 이는 중국내 폭스바겐 연간 판매대수(316만대)의 절반에 해당한다. 유럽시장 폭스바겐 전체 판매대수(176만대)에 버금가는 것이다. 

     

    중국은 넓은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중시한다. 때문에 해치백보다 세단이 대접받는다.

     

    현지 진출 30년 역사를 통해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폭스바겐은 SAIC-폭스바겐, FAW-폭스바겐 등 2개의 현지 합작사 뿐 아니라 서브 브랜드 제타(JETTA)까지 동원해 중국시장 맞춤 소형 세단을 판매한다.


     

    폭스바겐 제타 VA3

    폭스바겐 제타 VA3

     


    폭스바겐 제타는 한국에서도 판매했던 모델이고 ‘골프의 세단 버전’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지금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타 ‘VA3’는 다른 차다. 북미 또는 남미에서 판매중인 제타와 이름만 같다.

     

    지난해 폭스바겐은 중국시장 서브 브랜드로 제타를 출범시켰다. 제타 세단이 수년간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자체 판매망을 갖춘 브랜드로 독립시킨 것이다. 청두에서 생산되는 VA3는 길이 4.5m의 차체에 111마력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며, 주로 생애 첫차를 구입하는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다.

     

    2019년에는 기존 폭스바겐 제타와 신생 제타 브랜드의 VA3 세단을 합쳐 14만5000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사기타

    폭스바겐 사기타 LWB


    사기타(Sagitar)는 FAW-폭스바겐이 2006년 처음 내놓은 모델이다. 이 자동차야말로 북미시장 제타의 중국 버전에 해당한다.

     

    지난해 출시된 3세대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고 1.2리터 116마력 또는 1.4리터 150마력 TSI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중국시장 입맛에 맞게 길게 뽑은 휠베이스(2.73m)는 북미형 폭스바겐 제타(7세대)보다 50mm 길다. 지난해 31만대가 팔렸고 그중 17만6000대가 신형이었다. 창춘과 청두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 라만도

    폭스바겐 라만도


    SAIC-폭스바겐은 2014년 11월부터 라만도(Lamando)를 생산하고 있다. 역시 MQB 플랫폼 바탕인데, 4도어 노치백 쿠페 스타일로 차별화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m에 폭 1.82m, 높이 1.42m로 낮고 넓은 자세를 가졌다. 휠베이스는 2.65m이다. 1.4리터 TSI 엔진은 131마력 또는 150마력을 발휘하며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한다.

     

    스포티한 GTS 버전은 2.0리터 220마력 TSI 엔진을 쓴다. 2019년 10만1000대가 팔렸다.

     

    폭스바겐 보라

    폭스바겐 보라


    FAW-폭스바겐은 지난해 32만3400대의 보라(Bora)를 판매했다. 보라 역시 제타의 다른 이름으로 자주 쓰여왔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현재 모델은 MQB 플랫폼 바탕이고 1.5리터 자연흡기(113마력) 또는 1.4리터 TSI 터보 가솔린(150마력) 엔진을 탑재한다. 전기차 버전 ‘e-보라’도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6m, 폭 1.81m, 높이 1.46m이며, 휠베이스는 2.69m이다.

     

    폭스바겐 산타나

    폭스바겐 산타나


    폭스바겐의 중국 첫 합작사인 SAIC 폭스바겐은 1983년부터 산타나(Santana)를 생산했다. 1980년대 독일 폭스바겐의 2세대 파사트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산타나는 택시, 경찰차로 널리 사용되며 폭스바겐 중국진출의 표상이 됐다.

     

    1985년 파사트가 독일에서 단종된 후에도 중국에서는 세단과 왜건 버전이 계속 생산됐다. 2013년부터는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모델은 길이 4.48m, 폭 1.71m, 높이 1.47m, 휠베이스 2.60m 크기이다. 지난해 24만5000대가 팔렸다.

     

    폭스바겐 라비다

    폭스바겐 라비다


    SAIC-폭스바겐의 3세대 라비다(Lavida)는 2018년 5월부터 판매 중이다.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의 요구와 선호에 맞게 특별히 개발되어 독일 시장의 파사트에 비할 수 있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67m, 폭 1.81m, 높이 1.47m, 휠베이스 2.68m. 참고로 현대차 신형 아반떼(CN-7)는 4.65m, 1.825m, 1.42m, 2.72m이다. 1.5리터 자연흡기(116마력) 또는 1.4리터 TSI(150마력) 엔진을 탑재하며, e골프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 전기차 버전도 있다. 2019년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49만1000대)다.

     

    폭스바겐 중국 공장

    폭스바겐 중국 공장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중국에서 1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두 합작사를 통해 폭스바겐 및 제타 브랜드로 316만대를 판매했다. 전세계 판매대수(628만대)의 절반이다. 유럽 176만대, 북미 56만5000대와 비교된다. 

     

    중국은 폭스바겐의 최대 시장, 폭스바겐은 중국의 최애 자동차 브랜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현지 생산은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거의 모든 폭스바겐 사업장이 자동차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바겐 중국 공장

    폭스바겐 중국 공장


    중국 자동차 시장은 빠르면 초여름에 전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이동성(모빌리티)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이 바뀌었다.

     

    응답자 1620명 중 3분의 2가 향후 6개월안에 자가용 자동차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최초 구매자 4명 중 3명은 감염 예방을 구매 동기로 꼽았다. 자가용차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교통수단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폭스바겐그룹은 올 하반기 중국내 2개 공장에서 전기차 플랫폼 MEB 기반 순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연간 60만대 규모다. 전기차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중국 데뷔도 준비중이다. 연말에는 창춘 공장에서 아우디 전기차 e트론 생산을 시작한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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